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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402579
한자 城谷洞
영어의미역 Seonggok-dong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진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법정동
면적(㎡) 6,432,327㎡
총인구(남, 여) 291명(남자 161명, 여자 130명)
가구수 134가구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유래]

기산성 밑에 있는 마을이어서 성곡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조선 후기 안동부 동부에 있던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용상동(龍上洞)에 편입되었다. 1947년 행정구역 변경으로 용상동 일부를 분리하여 성곡동이 되었고, 1963년 안동읍이 안동시로 승격함에 따라 안동시 성곡동이 되었다.

[자연환경]

성곡동 위로 낙동강이 흐르고 있다.

[현황]

2008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6,432,327㎡이며, 2011년 6월 30일 현재 총 134가구에 291명(남자 161명, 여자 130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행정동인 용상동 관할로 선왕데이, 앞시골, 잿골, 황새골, 개미골, 남산, 음담골, 딱밭골, 자루골 등의 자연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선왕데이는 신비의 수박으로 잘 알려져 있는 평화사(平和寺)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고려 공민왕이 피난왔을 때 이곳에서 궁녀와 마부가 죽은 뒤 안동에 역병이 돌고 흉년이 들어 사당을 짓고 제사를 올리니 변고(變故)가 없어졌다고 한다. 그 후 사당 주변에 한 집 두 집 민가가 들어서 마을을 이루어 선왕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사당 주변에 토성(土城)을 쌓아 동문·서문·남문을 내고 토성 윗부분에 말 다섯 필이 달릴 수 있게 오마도(五馬道)를 내었다고 한다. 높은 봉 위에는 깃발을 꽂아 강 건너 안동부에 연락을 취했다는 깃대봉도 있다. 그 후 큰 호랑이 두 마리가 사당을 지켰으나 산림이 황폐해지자 자취를 감추었다고 한다. 지금도 사당 주변에 기왓장이나 질그릇 조각이 발견된다. 사당은 1800년대에 중수(重修)하였으며, 지금도 동민들이 음력 대보름날에 제사를 지낸다.

앞시골은 옛날 조그마한 못이 있던 곳이어서 붙여진 이름인데, 지금 못의 흔적은 찾을 수 없다. 금(金)을 채굴했던 곳이기도 하다. 앞시골 막바지는 옛날 산적이 살던 곳이라 하여 도둑골이라고도 한다. 잿골은 고개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다. 또 성이 있었던 동네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도 한다. 옛날에는 척골[尺谷]이라고도 불렀다. 잿골은 효심이 지극한 아들이 아버지의 무덤을 지키고자 이곳에서 살기 시작하여 그 뒤로 약 300년간 그 후손들이 살아오고 있는 마을이다.

황새골은 마을의 지형이 황새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옛날 황사(黃寺)라는 절이 있던 곳이라 하여 황사곡(黃寺谷)이라고도 한다. 개미골(일명 의곡)은 잿골에서 북서쪽으로 0.5㎞ 떨어진 마을로 지형이 개미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개미의 머리 부분을 웃개미골, 허리 아랫부분을 아랫개미골이라고 한다.

남산(南山)은 안동댐 주차장에서 북동쪽으로 1㎞ 떨어진 마을로 안동댐 건설 이전에는 여러 가구가 살았으나 지금은 대부분 수몰되어 1가구만 살고 있다. 댐 건너 맛제마을에서 보면 남쪽에 있다고 하여 남산이라 불렀다. 소나무 숲이 우거져 매우 경치 좋은 곳이었다고 한다.

음담골[일명 엄달곡(嚴達谷)]은 안동댐 남동쪽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산이 높아 응달이 되므로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 아래에 안동민속박물관이 있다. 딱밭골(일명 당밭골)은 잿골에서 북쪽으로 약 3㎞ 떨어진 안동댐 주변에 있는 마을로 한지를 만드는 닥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자루골(일명 자뒷골)은 골짜기 모양이 자루처럼 입구가 좁고 안이 넓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잿골 뒤쪽에 있다고 하여 척후곡(尺後谷)이라고도 한다.

현재 성곡동안동댐 보조 댐 동쪽 기슭 일대를 민속경관지로 개발하여 안동댐에 수몰된 지역의 문화재와 중요 민속자료를 옮겨서 보존하고 있다. 주요 시설로 안동민속박물관월영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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