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보령시에 서식하며 황새목 왜가리과에 속하는 여름 철새.

[개설]

충청남도 보령시에 서식하는 황로(黃鷺)가 속한 왜가릿과는 국내에 18종이 보고되어 있으며, 18종 중 3종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형태]

황로의 몸길이는 약 48㎝로 둥근 머리를 갖고 부리와 목은 다른 왜가리류에 비하여 짧다. 전체적으로 흰색이나 여름깃의 경우 머리, 목, 등의 장식깃은 주황색이다. 겨울깃은 몸의 주황색이 없어진다. 부리는 어두운 노란색이고 발은 검정색이다. 황로는 다른 왜가리류들보다 비교적 몸집이 작고 통통하다.

[생태 및 사육법]

황로는 다른 왜가리류와 무리를 짓는 일이 많고 봄과 여름에 3~4개의 알을 낳으며 번식한다. 9월이나 10월에는 번식지를 떠나 동남아시아에서 겨울을 난다. 주로 곤충, 양서류, 파충류, 어류, 갑각류, 설치류 등을 먹이원으로 한다.

[현황]

황로는 최근 충청남도 보령시 외연도에서 조류의 생태, 서식지를 관찰하고 탐색하는 사람들에 의하여 수백 마리가 관찰되어 황로가 충청남도 보령시 섬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집단 서식하고 있음을 알려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