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보령시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충청남도 보령시에는 1개 읍 및 5개 동 이외에 10개 면이 있는데, 성주면(聖住面)은 그중 하나의 법정면이다.

[명칭 유래]

‘성주(聖住)’라는 지명은 면의 서쪽에 자리한 성주산(聖住山)에서 유래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전국적 행정구역 통폐합 때 북외면(北外面)과 심전면(深田面)이 통합되면서 보령군 미산면(嵋山面)이 되었다. 성주리 지역에 석탄광산이 개발되면서 인구가 급증하여, 1970년에 보령군 미산면 성주출장소가 개설되어 성주리(聖住里)와 개화리(開花里)를 관할하였다. 성주출장소는 1986년에 보령군 성주면으로 승격하면서 미산면에서 분리하였다. 1995년에 보령군과 대천시가 통합되어 보령시가 출범하면서 보령시 성주면으로 그 소속과 명칭이 변경되었다.

[자연환경]

성주면 전체가 200~600m의 산지를 형성하고 있어서 규모가 큰 평지는 거의 없다. 면의 동서남북 경계에 산지들이 있는데, 북부 경계의 성주산(聖住山)[676.7 m], 문봉산(文峯山)[632.3 m], 장군봉(將軍峯)[582.6 m] 등, 서부 경계의 성주산(聖住山)[510.5 m], 옥마산(玉馬山)[599.0 m] 등, 동부 경계의 만수산(萬壽山)[502. 8m] 등이다. 남부는 높이 300~400m의 산지를 형성하고 있다.

면 전체에 걸쳐 있는 위와 같은 산지들은 다른 한편으로는 차령산맥(車嶺山脈)의 일부이기도 하다. 산지들 사이에는 폭이 매우 좁은 곡저지들이 일차적으로 남북 방향으로 형성되어 있고, 이차적으로 동서 방향으로 형성된 곡저지들이 남북 방향 곡저지들과 연결되고 있다. 이들 곡저지들에는 소하천들이 흐르는데, 이 소하천들의 유로는 남동부에서 미산면 북부로 유입되어 보령호(保寧湖)로 유입된다.

곡저지를 흐르는 소하천들은 범람원 충적지를 소규모로 발달시키고 있으나, 논농사를 지을 만큼은 아니어서 논농사는 매우 국지적으로만 이루어지고 있다. 산지사면도 말단부까지 경사가 매우 급하여 밭농사와 과수농사 모두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곡저지와 산지사면 말단부 사이의 골에는 비교적 많은 수의 자연마을들이 자리해 있고, 그 주변에는 초등학교, 교회, 사찰, 관광 시설 등의 서비스 시설들과 제조업체들이 자리해 있다. 자연마을은 높은 산지의 상부 및 중부에도 드물지만 자리해 있어서 산촌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현황]

성주면은 보령시의 중동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은 부여군 외산면에, 서쪽은 동대동·명천동·남포면에, 남쪽은 웅천읍·미산면에, 그리고 북쪽은 청라면에 각각 접하고 있다. 면적은 2022년 4월 기준으로 39.06㎢이다. 면사무소는 심원계곡로 6-7[성주리 191-1]에 자리해 있다. 성주6리 일대에는 면사무소, 농협지소, 파출소, 예비군중대, 초등학교, 학원, 보건소, 의원, 약국, 주유소, 버스정류소, 슈퍼마켙, 음식점, 주점 등의 각종 농촌 서비스 시설들이 자리해 있는 중심지 가촌이 형성되어 있다. 행정구역은 법정리 2개와 행정리 11개로 구성되어 있다[보령시행정지도 기준]. 가구와 인구의 분포를 보면, 2020년 12월 31일 기준 1,265가구에 총 2,315명으로 남자가 1,153명, 여자가 1,162명이다.

국도 제40호선이 성주면의 중서부와 남부를 ‘ㄱ’자 형태로 지나면서 성주6리의 면 중심지 가촌 일대를 거치고 있다. 국도 제40호선은 면의 중서부에서 명천동으로 유입되어 대천 시가지로 연결되며, 면의 남부에서 웅천읍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제606호선과도 연결된다. 시도는 면의 북부에 개설되어 있는데, 성주6리의 면 중심지 가촌에 연결되어 있다.

주요 시설로는 개화리에 석탄박물관, 개화초등학교, 개화허브랜드, 개화예술공원, 보령시모란공원 및 두산인프라코어보령시험장, 성주리에 성주초등학교, 보령무궁화수목원, 성주면행정복지센터, 보령시청소년수련관 및 성주산자연휴양림 등이 있다. 고적으로는 성주리에 보령백운사부도 및 보령 성주사지 등이 있다. 사찰로는 성주리에 백운사 및 성주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