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리 와요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800427
한자 龍水里 瓦窯址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터
지역 충청남도 보령시 미산면 용수리 산48
시대 고대/삼국 시대/통일 신라,고려/고려,조선/조선
집필자 천승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94년 12월~1995년 1월 - 용수리 와요지 지표 조사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95년 - 용수리 와요지 공주대학교 박물관에서 발굴 조사
소재지 용수리 와요지 - 충청남도 보령시 미산면 용수리 산48 지도보기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미산면 용수리에 있는 통일 신라~조선 시대의 와요지.

[개설]

1994년 12월~1995년 1월에 진행된 지표 조사를 통해 기와 가마가 확인되었다. 1995년 공주대학교박물관이 발굴 조사를 한 결과 통일 신라~조선 시대의 와요지로 확인되었다.

[위치]

용수리 와요지충청남도 보령시 미산면 용수리 산48번지에 있으며, 양각산에서 흘러내리는 계곡이 크게 형성되어 웅천천으로 합류하는 곳이다. 조사 지역은 높이 60~80m의 돌출 구릉의 모습이며, 정상부는 서쪽에서 남쪽으로 흘러내리는 비스듬한 경사를 이루면서 완만한 평지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보령 다목적댐의 조영(造營)을 위해 1994~1995년에 지표 조사와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고, 조사 결과 용수리 일원에서 와요지 14기가 확인되었다. 와요지는 크게 Ⅰ~Ⅳ구역으로 구분되는데, Ⅰ구역 3기, Ⅱ구역 4기, Ⅲ구역 2기, Ⅳ구역 5기가 확인되었으며, 구역 내에서는 상호 유사성이 있으나, 구역 간에는 차이가 확인된다.

Ⅰ구역 요지는 아궁이를 양쪽에 돌을 세운 뒤 점토 등을 보강하여 조영하였고, 연소실(燃燒室)[불을 때는 곳]은 평면 사다리꼴이며, 소성실(燒成室)[토기나 기와를 굽는 곳]은 경사도가 10° 정도이다. 연소실과 소성실을 구분하는 단이 확인된다. Ⅱ구역 요지는 아궁이를 연소실 너비만큼 넓게 광을 파고 양쪽에 장방형의 석재를 세운 뒤 점토로 보강하여 조영하였다. 연소실은 소성실에 비해 규모가 작은 터널과 같은 입면 형태를 이루며, 소성실은 장방형 평면이나 단벽 부분이 좁고 연도부 쪽으로 넓게 벌어진 형태이다. 연소실과 소성실 사이에 단이 확인된다.

Ⅲ구역 요지는 잔존 상태가 불량하여 연소실과 소성실 일부만 확인된다. Ⅳ구역 요지의 아궁이는 연소실의 연장선으로 추정되며 관련 시설은 확인되지 않는다. 연소실은 반원형의 평면 형태로 바닥면이 평탄하나 중심부가 벽쪽보다 깊고 아궁이 부분으로 갈수록 높아진다. 소성실은 연소실에서 연도부까지 양쪽벽이 평행하게 길게 연결되는 장방형으로 23°의 심한 경사를 이루고 있으며, 연소실과 소성실 사이에 단이 확인된다. 연도부는 소성실과 거의 같은 너비로 연결되며 배연 시설로 보이는 수키와와 암키와가 질서 있게 배열되어 있다. 유물은 평기와만 수습되었다.

[현황]

발굴 조사 후 보령 다목적댐이 건설되었다.

[의의와 평가]

와요지는 함께 조사된 건물지의 잔존 상황과 존속 시기를 고려할 때 사찰에 필요한 기와를 생산하기 위해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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