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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001127
한자 保安立石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유적/민간 신앙 유적
지역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상입석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상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4년 9월 27일연표보기 - 보안 입석 전라북도 민속 문화재 제6호 지정
현 소재지 보안 입석 -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상입석리 산35지도보기
성격 민간 신앙 유적|선돌
크기(높이,둘레) 높이 240㎝|너비 770㎝|폭 55㎝
문화재 지정 번호 전라북도 민속 문화재 제6호

[정의]

전라북도 부안군 보안면 상입석리에 있는 길쭉한 자연석이나 큰 돌을 세워 놓은 신앙 대상물.

[개설]

보안 입석은 상입석마을에서 마을의 액막이를 위해 당산석이나 풍수 비보의 대상인 수구막이용으로 세워 놓은 민간 신앙 유적이다. 입석[선돌]은 일반적으로 마을 입구나 경계에 세워져 그 기능을 담당하는데 1기나 2기가 세워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마을 수호, 생산과 풍요, 액막이[기자, 성 신앙], 화재막이, 풍수 비보적 역할을 한다. 제작자와 제작 연대는 알 수 없지만 수백 년 전부터 매년 음력 2월 1일이면 돈을 거두어 당제를 지내고 소원을 빌었다고 한다.

[위치]

보안 입석은 상입석마을 뒤쪽 구릉지에 있으며, 현재 전각이 지어져 잘 보존되고 있다.

[형태]

보안 입석은 장방형 형태이다. 크기는 높이 240㎝, 너비 770㎝, 폭 55㎝ 정도 된다. 1950년대까지는 마을 뒤 구릉에 선돌만 있었다. 1960년대 이후에 판석에 미륵 불상을 음각하여 미륵님이라 모셨다. 선돌 형태는 기다란 귀, 백호 등이 새겨져 있어 미륵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선돌에는 “입석화상장자부○가불수도사주령비민선수덕(立石和像長者婦○家佛遂道師住靈俾民善修德)”이란 명문이 있다.

[의례]

보안 입석은 비석 할머니, 미륵님 등으로 불린다. 음력 2월 초하룻날을 영등날로 정하여 제가 모셔진다. 웃선돌마을과 주변 마을 아주머니가 중심이 되어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지낸다. 특히 기자신으로 모셔지기도 한다. 비용은 집집이 갹출하여 충당한다. 제물은 돼지머리를 비롯하여 삼실과, 포, 나무, 밥, 국 등이 준비된다. 입석과 관련된 다음과 같은 기록이 있다.

동내주부(洞內主婦) 치전역주민(致全役住民) 자래불일성(自來不日成) 보안면장(保安面長) 역찬조고기(力贊助高起) 일각진아방(一閣鎭我坊) 입석화상장자부(立石和像長者婦) 망향애정난절연(望鄕愛情難絶緣) 숭가불수도사(崇家佛隨道師) 주령비민선수덕(住靈卑民善修德) 감아동민(鑑我洞民) 선심수덕(善心修德) 필만복영(必萬福永) 재앙소멸(災殃消滅)

[현황]

부안군 상입석마을은 선돌이 있어 부르게 된 마을이다. 보통 웃선돌마을이라고 한다. 부안군 상입석마을에는 선돌과 관련된 「장자터와 선돌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옛날, 이 부근에 부자가 살았는데 어느 날 스님이 시주하라고 하자 야박하게 대하였다. 어느 날 그 집 며느리가 시주했는데 이때 스님이 며느리에게 어느 날 어느 때에 떠나라고 이르면서 그것을 지키지 못하고 뒤를 돌아다보니 집은 큰 연못이 되어 있었고 며느리는 지금 선돌이 세워진 곳에서 돌로 변하여 버렸다고 한다.” 이와 같은 장자못 전설은 전국적으로 분포한다.

[의의와 평가]

보안 입석은 돌에 미륵불이 새겨지는 과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단순히 선돌이라기보다는 미륵 신앙과 관련된 입석이다. 보안 입석은 1974년 9월 27일 전라북도 민속 문화재 제6호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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