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전국 지명 조사철』 기록에 따르면,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마을에 있는 새재라고 하는 고개의 이름을 따서 조현리(鳥峴里)라 칭하게 되었다고 전한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는 백제 대산현(大山縣)에 속하였다. 통일 신라 시대에는 한산현(翰山縣)에, 고려 시대에는 홍산현(鴻山縣)에 속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홍산군 상동면과 대야면에 속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상조리, 신동리, 신서리를 병합하여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조현리로 개설되었다.

[자연환경]

서쪽에 흐르는 교원천이 남쪽의 금천으로 합류한다. 북서쪽에서 남동쪽으로 홍성들이라 불리는 넓은 평지가 발달하여 있다.

[현황]

조현리는 충청남도 부여군 서부에 있는 홍산면의 10개의 법정리 가운데 하나이며, 홍산면의 가장 북동쪽에 위치한다. 동쪽으로 구룡면 논티리, 서쪽으로 무정리·정동리, 남쪽으로 남면 삼용리·송학리, 구룡면 동방리, 북쪽으로 구룡면 금사리와 접하여 있다. 행정리로는 조현1리, 조현2리가 있다. 자연 마을로는 조현리[새재, 조현], 식송, 윗새재, 섯갓, 대야골, 천석골 등이 있다.

2023년 5월 현재 면적은 1.90㎢이며, 인구는 127가구, 217명[남자 109명, 여자 108명]이다.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홍성들은 경지 정리가 이루어졌으며, 남쪽에서 흐르는 금천의 물을 끌어다 농업용수로 활용하고 있다. 주로 벼농사를 하고 있다. 교통로는 서쪽으로 서천공주고속도로가 지나는데, 서부여IC 톨게이트에서 국도 제4호와 합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