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해정 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0625
한자 望海亭 터
이칭/별칭 망해루(望海樓) 터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터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91
집필자 심상육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655년 2월연표보기 - 망해정 건립
건립 시기/일시 1957년 - 망해정 화지산에 팔각지붕의 시멘트 기단 건물 축조
문화재 지정 일시 1984년 5월 17일연표보기 - 망해정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13호 지정
문화재 해지 일시 1996년 2월 27일연표보기 - 망해정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13호에서 지정 해제
소재지 망해정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91 지도보기
성격 건물터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에 있는 백제 시대 건물을 복원한 터.

[개설]

『삼국사기(三國史記)』 백제본기에는 의자왕이 655년 2월에 궁궐 남쪽에 망해정을 건립[立望海亭於王宮南]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조선 후기 순암 안정복이 고조선에서부터 고려 말까지의 역사를 다루어 편찬한 역사책인 『동사강목(東史綱目)』에는 백제 왕이 망해루에서 군신들과 연회를 하였다는 기록이 확인된다. 망해정 소재지로 전하는 곳은 사비도성의 이궁지로 전해지는 화지산 일원[현재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이다.

[변천]

백제 시대인 655년 2월 궁궐 남쪽에 망해정을 건립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현재 655년에 건립된 망해정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다. 1957년 부여교육구청 교육감이었던 이만승(李萬承)은 백제 시대의 망해정 터로 추정되는 화지산 정상부에 팔각형의 시멘트 기단 위에 팔각형의 석주를 세우고, 그 위로 겹처마의 팔각 지붕을 올려 건물을 짓고 ‘망해정(望海亭)’이라 이름하였다. 망해정은 1984년 5월 17일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13호로 지정되었다가, 1996년 2월 27일 문화재 지정이 해제되었다.

[위치]

망해정 터는 충청남도 부여군 시가지의 남쪽인 부여읍 동남리 화지산 정상부이다. 화지산은 백제 시대 사비도성의 이궁이 있던 곳으로 전해지는 곳이다.

[현황]

2023년 현재 팔각의 시멘트 기단 시설과 돌기둥 일부만 남아 있고 지붕 등은 모두 훼손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현재의 망해정 터는 백제 시대 망해정의 소재지로 추정되는 곳에 건물을 건립한 것이다. 비록 망해정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지만, 망해정이 있는 곳이 사비도성 내에서 금강과 저평지를 훤히 조망할 수 있는 곳인 점을 미루어 바다의 경관을 감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망해정이 조성된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한편 조선 시대의 기록인 『동사강목』에는 백제 왕이 망해루에서 군신들과 연회를 하였다는 기록이 나와 있는데, 조선 시대 사람들이 망해루를 의자왕의 무절제성을 보여 주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인식하였음을 보여 주는 것이라 이해할 수 있다.

[참고문헌]
  • 『부여군지』 (부여군지편찬위원회, 2003)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https://encykorea.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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