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산시장에서 벌어진 항일 시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001453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광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8년 - 「홍산시장에서 벌어진 항일 시위」 부여군에서 발행한 『비홍산의 품자락』에 수록
관련 지명 홍산시장 -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홍산시장로 43-8[남촌리 132-1]지도보기
채록지 교원리 -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교원리 지도보기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홍산 주민|일본인
모티프 유형 항일 시위

[정의]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남촌리 홍산시장에서 벌어진 일제 강점기 항일 시위와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홍산시장에서 벌어진 항일 시위」는 2007년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교원리의 마을 주민에게 채록되어, 2008년 부여군에서 편찬한 『비홍산의 품자락』에 수록되었다. 1919년 12월에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남촌리 홍산시장에서 살인을 한 일본인을 죽이고 만세를 외친 홍산 사람들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내용]

3·1 운동이 발생하였던 1919년 12월 충청남도 부여군 홍산면 남촌리 홍산시장에 한 일본인이 있었다. 일본인은 만취 상태로 엽총을 들고서 술을 내오라며 주모를 협박하고 행패를 부렸다. 말리려는 주위 사람들과 시비가 붙게 되자, 일본인이 총을 쏘아 한 사람이 그 자리에서 죽고, 한 사람은 대퇴부에 중상을 입었다. 시장은 아수라장이 되었다. 그때 한 사람이 나서서 어째서 조선 사람을 죽인 것이냐고 외치며 일본인에게 달려들어 총을 빼앗았다. 그러자 시장에 있던 사람들이 옆에 있던 장작개비로 일본인을 때려죽였다.

시장에서 일본인이 죽은 사건을 계기로 홍산 주민들이 시장에 모여 ‘대한 독립 만세’를 외치자 주재소에서 순경들이 무장한 채로 출동하였다. 사람들이 격노하여 순경들에게 너희도 일본 놈이 아니냐며 덤비기 시작하니 순경들이 모자를 떨어뜨릴 정도로 급히 달아났다. 그러나 나중에 일본인을 죽인 사람들은 체포되어 최소 7년에서 최대 10년의 징역을 받았다. 징역을 살던 중에 죽은 사람도 있었다.

[모티프 분석]

「홍산시장에서 벌어진 항일 시위」의 주요 모티프는 ‘항일 시위’이다. 『홍산향교지』에 ‘3·1 운동과 홍산시장 사건’이라는 이름으로 기록된 실제 사건과 관련된 이야기이다. 일제의 탄압에 적극적으로 맞서고자 하였던 당대 지역 주민들의 항일 의지가 잘 담겨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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