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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200304
영어의미역 Eurasian White Spoonbill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경상남도 창원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승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68년 5월 31일 - 노랑부리저어새·저어새 천연기념물 제205호 지정
성격 조류|철새
학명 Platalea leucorodia|Platalea minor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색동물문〉조강〉황새목〉저어새과〉저어새속
서식지 호수|늪|습지|저수지|하구
크기 86㎝(노랑부리저어새)|73.5㎝(저어새)
새끼(알) 낳는 시기 4~5월
문화재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동읍대산면에 걸쳐 있는 주남저수지에 서식하는 저어새과에 속하는 조류.

[개설]

저어새는 전 세계적으로 5종이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저어새와 노랑부리저어새 2종이 있다. 노랑부리저어새·저어새는 2005년 IUCN(국제자연보존연맹) 저어새 조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1,475마리만 서식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형태]

노랑부리저어새·저어새는 몸길이 각각 86㎝, 73.5㎝에 이른다. 몸무게는 1.2~1.7㎏ 정도이다. 노랑부리저어새는 수컷은 겨울깃이 흰색이다. 눈언저리와 턱밑, 멱의 중앙은 피부가 드러나 있다. 여름깃은 뒷머리에 긴 다발 모양 노란 치렛깃[飾羽, 장식깃]이 있으며, 목 아랫부분에는 노란빛이 도는 갈색 목테가 있다.

암컷이 수컷보다 약간 작고 뒷목의 치렛깃도 없다. 다리는 검다. 부리는 노랗고 끝이 평평한 주걱 모양이다. 저어새는 겨울깃은 흰색이고 어른 새의 여름깃은 가슴에 누런 갈색 띠가 있다. 댕기도 누런 갈색이다. 이마와 눈가장자리·턱밑·멱의 피부가 드러난 부위는 검은색이다. 노랑부리저어새와 저어새는 서로 모습이 비슷하나, 노랑부리저어새의 부리 끝이 노란 것이 다르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우리 선조들은 저어새를 만홰됴 또는 가리새로 불렀는데, 가리새의 ‘가리’는 땅을 간다는 뜻으로 아마도 노랑부리저어새의 부리가 넓적하여 땅을 가는 쟁기 모양과 비슷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보인다.

[생태 및 사육법]

습지나 넓은 평지 물가, 하구 등지에 내려앉아서 못이나 습지에 가까운 숲 또는 호숫가 풀밭에 집단으로 번식한다. 물가의 나무 위 백로나 그 밖의 물새들과 함께 작은 나뭇가지를 모아 둥지를 튼다. 산란기는 4~5월인데, 번식하는 장소에 따라 3월과 8월, 11월에 알을 낳기도 한다. 한배에 3~5개의 알을 낳으며, 알을 품는 기간은 24~25일이며 새끼를 기르는 기간은 40~50일이다.

먹이는 작은 민물고기, 개구리, 올챙이, 조개류, 연체동물, 곤충 따위의 동물성 먹이와 습지식물 및 열매를 먹는다. 부리를 땅 위나 물 위에 대고 목을 좌우로 흔들며 앞으로 나아가면서 먹이를 찾는다. 황새처럼 부리를 부딪쳐 ‘가락가락’ 소리를 낸다. 둥지 주변에서는 ‘허, 허, 허 으르 험’ 하고 울며, 보통 때는 ‘큐우리 큐우리’ 하고 낮은 소리로 운다.

노랑부리저어새는 몽골·아무르 강·우수리 강·중앙아시아의 습지에서 번식을 하고 겨울에 우리나라를 찾아와 월동하는 겨울새이고, 저어새는 봄에 우리나라를 찾아와 새끼를 키우고 겨울이면 베트남과 홍콩·대만 등 동남아시아로 내려가 월동을 한다.

[현황]

노랑부리저어새·저어새주남저수지에서 매년 평균 1~10마리가 겨울과 여름을 나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다. 멸종 위기에 있는 희귀종으로 천연기념물, 멸종위기 야생동·식물1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한편 저어새의 번식지가 남한에서는 최초로 1999년 7월 강화군 서도면 석도와 비도에서 발견됨으로써 이곳을 포함하여 2000년 7월 6일 강화갯벌 및 저어새번식지를 천연기념물 제419호로 지정하였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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