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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235
한자 梅田面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윤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14년연표보기 - 매전면 개설
성격 행정 구역
면적 130.08㎢[2014년 12월 31일 기준]
가구수 2,122세대[2016년 7월 31일 기준]
인구[남,여] 3,938명[남자 1,964명 여자 1,974명][2016년 7월 31일 기준]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 속하는 법정면.

[개설]

매전면용각산을 기점으로 나뉘는 청도의 산동과 산서 중 산동의 시작 지역이다. 조선 말까지 이사리[현재 금천리]와 두곡리는 밀양군의 비입지로 청도군 내에 있으면서 밀양에 속해 있었으며, 고려 시대에서 조선 시대까지 매전역이 위치했던 곳이다. 국도 20호선국도 58호선, 지방도 919호선국가 지원 지방도 69호선 등이 관통하면서 청도읍과 경상북도 경산시, 경상남도 밀양시를 연결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한 곳이다. 동창천을 중심으로 여름 피서지로 유명하다.

[명칭 유래]

매전면은 원래 청도의 역(驛)인 성현역 산하에 매전역(買田驛)이 있었기 때문에,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상남면과 중남면을 합해 매전면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합병 당시 종도면의 일부[상평, 하평, 관하, 금천면 덕산, 두곡]가 편입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형성 및 변천]

매전면은 1720년에 상남면(上南面), 외종도면(外終道面), 적암면(赤巖面)이었다. 상남면은 임곡(壬谷), 아음(牙音), 동당(東堂), 금곡(金谷), 신동창(新東倉), 구동창(舊東倉), 북지(北旨), 용연(龍淵), 온막(溫幕), 호고방(好古方), 동북(東北)의 장연(長淵) 12동으로 구성되었다. 외종도면은 덕산(德山), 용암(鎔巖), 임곡(林谷), 신천(新川), 관하곡(館下谷), 하동(下洞) 6개동이었다. 적암면은 소조전(所造田), 가례(加禮), 건치(巾峙), 지소(紙所), 구미(龜尾), 내동(內洞) 6개동이었다. 1896년에 외종도면을 동산면(東山面)으로 고쳐 불렀는데, 소속된 마을은 하평(下坪), 상평(上坪), 관하(館下), 신천(新川), 두곡(杜谷), 임곡(林谷), 덕산(德山), 금천(錦川)이었다.

적암면을 중남면(中南面)으로 개칭하였으며 개칭할 당시 구미(龜尾), 신촌(新村), 용전(龍田), 가례(加禮), 나동(羅洞), 회계(回溪), 지소(紙所), 지전(紙田), 송원(松元) 등 9개동이 있었다. 1906년에는 동산면이 다시 종도면(終道面)으로 개칭되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상남면과 종도면, 중남면을 합해서 매전면이 되었고, 통합된 동은 아래와 같다.

동산동(東山洞)은 동창(東倉)과 매전(買田)을 합해서 만들어졌고, 호화동(好化洞) 호고(好古)와 동화(東化)를 합했다. 남양동(南陽洞)은 아음(牙音)과 임곡(壬谷), 사곡(沙谷)을 합해서 형성되었다. 장연동(長淵洞)은 길명(吉明), 계당(桂塘), 장수(長水), 고방(考坊), 합산(合山)을 합했다. 온막동(溫幕洞) 온막(溫幕), 명대(明臺), 원전(院前)을 합해서 만든 동네이다. 예전동(禮田洞)은 가례(加禮)와 용전(龍田)을 합했다. 내동(內洞)은 상내동과 하내동을 합하였다. 지전동(紙田洞)은 지전(紙田)과 지소(紙所)를 합한 것이다.

구촌동(龜村洞)은 구촌(龜村), 덕정(德亭), 나음방(羅音坊)을 합했다. 송원동(松元洞)은 상건티와 하건티를 합했다. 용산동(龍山洞)은 용연(龍淵)과 중산(中山)을 합했다. 당호동(堂湖洞)은 옛날 동당(東堂)이다. 금곡동(金谷洞)은 금곡(金谷), 법이(法耳)를 합했다. 하평동(下坪洞)은 광월(廣月), 모은(慕隱), 추곡(楸谷), 수무(修武), 박곡(珀谷)을 합한 동이다. 상평동(上坪洞)은 계수(桂樹), 반곡(盤谷), 녹동(鹿洞), 원정자(院亭子)를 합한 동네이다. 금천동(金川洞)은 이사야(伊士也), 가자곡(茄子谷), 장상(場上), 잉애현(仍愛峴)을 합한 동이다. 관하동(館下洞)은 관곡(館谷), 신천(新川), 구미(龜尾)를 합했다. 두곡동(杜谷洞)은 두곡(杜谷), 임곡(林谷), 마지(馬旨)를 합했다. 덕산동(德山洞)은 상덕산과 하덕산을 합했다.

1988년에 동(洞)을 리(里)로 고쳐 오늘에 이른다.

[자연 환경]

용각산 줄기를 접점으로 해서 산동과 산서를 나누고, 청도읍과 경계를 이룬다. 선의산은 경산시와 경계를 짓고 있으며 동북으로는 금천면과 접하고 있다. 금천면에서 흘러온 운문천매전면 당호리를 거쳐 동산리를 지나면서 동창천이 된다. 지금은 지도상에 운문천은 없어지고 동창천(東倉川)으로 표기되어 있다.

동창천은 동쪽에 창고 즉 동창(東倉)이 있었다고 해서 이름이 붙었다. 1500년대에 박하담김대유가 관청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산동 지역의 백성들을 위해서 동산리구동창에 있던 절을 폐사시키고 그 자리에 창고를 만들어 세곡을 거두어 저장하고 봄에 구휼을 하였다. 따라서 동쪽에 창고가 있는 지역이라는 뜻에서 동창이 되었고, 동창이 있는 지역을 흐르는 내인 대천(大川)을 동창천이라고 고쳐 부르게 되었다.

매전면두곡리부터 구촌리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넓은 면적을 가지고 있으나 전형적인 산골 지대이다. 이곳에서 발원하여 동산리에 이르는 계곡을 춘천(春川)이라 한다. 운문면에서 흘러온 대천은 동산리 앞에서 합류하여 유천으로 흐르고 있고, 명대리 원앞들은 산동 지역에서는 가장 넓은 면적의 농경지가 펼쳐져 있다. 남양리 서복이당호리 원앞들, 내리지전리 구촌까지는 경지 정리가 잘 되어 있고, 동창천의 많은 물로 수리가 안정되어 가뭄을 알지 못하는 지역이다. 그 외 지역은 대부분 밭농사를 짓고 있으며 경제 작물로는 대추 농사를 많이 하고 있다. 또 청도 반시의 생산량은 매전면이 청도군에서 가장 많다.

[현황]

2014년 12월 31일 기준 면적은 130.08㎢이며, 2016년 7월 31일 현재 총 2,122세대에 3,938명[남자 1,964명 여자 1,97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청도군 금천면, 서쪽은 청도군 청도읍, 남쪽은 밀양시 상동면·산내면, 북쪽은 경산시 남천면·남산면과 경계를 접하고 있다. 관내에 남양리, 당호리, 금곡리, 동산리, 북지리, 용산리, 온막리, 호화리, 장연리, 예전리, 내리, 지전리, 송원리, 구촌리, 하평리, 상평리, 관하리, 금천리, 덕산리, 두곡리 등 20개 법정리를 두고 있다.

매전면은 서쪽에서 동쪽으로 국도 20호선이 지나고, 남에서 북동쪽으로는 국도 58호선이 지나간다. 동산리매전면사무소동산 초등학교, 매전 중학교가 있다. 매전 중학교가 있는 장소는 예전 매전역이 있었는데 자리이다.

장연리에 보물 제677호인 청도 장연사지 동·서 삼층 석탑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장연사지를 찾고 있다. 이 탑을 보수할 때 발견된 사리 장엄구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나무로 된 것이어서 학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동산리에는 천연기념물 제295호 청도 동산리 처진 소나무가 있고, 금곡리에는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189호인 청도 삼족대가 있다. 용산리에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294호인 불령사 전탑이 있다. 불령사 전탑은 문양전(紋樣塼)으로 되어 있다. 전탑은 남아 있는 것이 많지 않고, 특히 이렇게 문양전으로 된 탑은 극히 드물어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매우 크다.

매전면 지전리에서 출토된 비파형 동검은 국립 경주 박물관에 전시되고 있는데 남한에서는 가장 남쪽에서 출토된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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