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에 있는 경북대학교 소속 연구 기관.

[변천]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는 1973년 4월에 개소하였다. 1973년 10월 『한국의 철학』 창간호를 발행하였으며, 이후 1976년에 ‘현대에 있어서 퇴계학의 재인식’이라는 주제로 퇴계사상 국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였다. 1979년 「국립대학교 설치령」에 의거하여 ‘경북대학교 문리과대학 부속 퇴계연구소’로 법제화되었으며, 1987년에는 ‘경북대학교 부설 연구소’로 개편되었다.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는 1995년 9월 시민대학 강좌 ‘전통문화 아카데미’를 개설하였으며, 1997년 9월에는 퇴계학 연구논총 전 10권[총 6240페이지]을 간행하였다. 2001년 6월에는 한국학술진흥재단 인문학 육성 지원사업 과제에 선정되었으며, 2002년 8월에는 『한국의 철학』 제호를 『퇴계학과 한국문화』로 변경하였다. 2011년 11월에는 한국연구재단 토대 연구 지원사업에 선정되었으며, 2014년에는 동학의 국가지정기록물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하기 위한 학술 용역을 맡았다.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는 2016년 12월부터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과 학술지 통합 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의 연구 활동은 총 14차의 연구로 이어지고 있다. 제14차 연구는 2018년~2022년에 주력하는 연구 사업으로, 성주군 연구용역 ‘무흘구곡 경관가도 전시 관련 자료 국문 번역 용역’, 대구광역시 연구용역 ‘2018 경상감영 관련 고서 국문 번역 용역’, 성주문화원 연구용역 ‘성주 지역 문화유산 발굴 사업’, 경상북도 경산시 연구용역 ‘발해마을 테마관광 사업을 위한 기초조사 학술 용역’, 대구시 교부금 사업 ‘대구 지역 서원 현황 조사 및 활용 방안’, 논공읍 연구용역 ‘논공읍지 편찬’, 전통기록물 수집 판독 분석을 기반으로 한 인문분야 아카이브 구축 등 10가지 주제에 대한 연구이다. 참고로, 제1차 연구는 1973년부터 1977년까지 진행되었다. 또한, 동양고전 번역 용어/용례 사전 편찬, 각 지자체와 연계한 구곡문화 사업, 상주 동학 가사 주해 사업, 상주 동학 일기 국역 사업,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한 전통문화 강좌 사업도 주요 사업으로 이룬 성과이다.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의 연구 총서로는 『퇴계의 교학사상』, 『야은선생 문집』, 『소재 노수신 연구』, 『송계선생 실기』, 『퇴계학 연구논총』1-10, 『퇴계 문하의 인물과 사상』, 『퇴계학과 남명학』, 『백불암 최흥원 선생의 학문과 사상』, 『농아당 박홍장의 생애와 임란구국활동』, 『퇴계 학맥의 지역적 전개』, 『문경의 구곡원림과 구곡시가』, 『한주 이진상 연구』, 『응와 이원조의 삶과 학문』, 『죽유 오운의 삶과 학문세계』, 『상주동학가사』1-2, 『경북의 구곡문화』, 『국역상주동학경전』, 『계당, 민산의 학문과 사상』, 『고령문화사대계』1-5, 『한국의 세계기록유산』, 『상주동학가사』3-4, 『경북의 구곡문화 2』, 『동양고전번역용어용례사전』1-8, 『한강학의 성리학적 재발견』, 『한강 정구와 무흘문화』 등이 있다.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에서 발행하는 학술지는 『퇴계학과 유교문화』이다.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는 2016년 12월부터 경북대학교 영남문화연구원과 학술지 통합 발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2017년부터 영남문화연구원과 함께 『영남학』을 공동 발행하고 있다.

[현황]

2020년 현재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의 임원 현황은 소장 1명과 3명의 기획위원, 5명의 운영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장은 정병호[한문학] 교수이며, 3명의 기획위원은 우인수[역사교육과], 정우락[국어국문학과], 정재훈[사학과] 교수이고, 5명의 운영위원은 박균섭[교육학과], 이세동[중어중문학과], 한기문[사학과], 이구의[한문학과], 임종진[철학과] 교수이다.

경북대학교 퇴계연구소는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 1370-1에 자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