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봉산 마치나무와 그 주변의 전설」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6089
한자 葛峰山 - 周邊- 傳說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대구광역시 북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석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1년 - 「갈봉산 마치나무와 그 주변의 전설」 국학자료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Ⅰ에 수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9년 - 「갈봉산 마치나무와 그 주변의 전설」 대구광역시에서 발행한 『대구지명유래총람』에 수록
관련 지명 갈봉산 - 대구광역시 북구 동변동 지도보기
관련 지명 무태 - 대구광역시 북구 동변동 지도보기
성격 설화
주요 등장 인물 김덕령
모티프 유형 지명유래담

[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동변동에 있는 갈봉산 마치나무와 그 주변에 얽힌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갈봉산 마치나무와 그 주변의 전설」은 2001년 국학자료원에서 펴낸 『한국구비문학』Ⅰ와 2009년 대구광역시에서 펴낸 『대구지명유래총람』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대구광역시 북구 동변동 무태(無怠)의 동쪽 봉우리 산은 갈근(葛根)이 많았기 때문에 ‘가남봉(柯南峰)’ 또는 ‘갈봉산(葛峰山)’이라고 하였다. 갈봉산 맞은편에 있는 서변동 뒷산은 ‘망실봉(亡失峰)’ 또는 ‘망실산(亡失山)’이라고 한다. 산록이 순하고 부드러워 자연에 도취하여 근심을 잊을 수 있는 산이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갈봉산과 망실산 사이에 흐르는 내는 동화사(桐華寺)에서 흘러오기 때문에 ‘동화천(桐華川)’이라고 한다. 동화천미대동지묘동 사이의 협곡이 문처럼 생겼다고 하여 ‘문바위’라고 부른 데서 ‘문암천(門岩川)’이라고도 한다. 동화천을 사이에 두고 동변동서변동, 연경동을 ‘무태(無怠)’라고 하는데, 여기에는 왕건(王建)[877~?]과 견훤(甄萱)[867~936]의 이야기가 전한다. 후삼국 시대 때 왕건견훤의 군사를 치러 갈 때 이 지역을 지나면서 “견훤의 군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는 곳이니 경계를 게을리하지 말라.”라고 한 것에서 ‘무태’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갈봉산 서북쪽 마을인 지묘동은 옛날 이황(李滉)[1501~1570]의 제자들이 서원을 세워 학문을 연마하던 곳이라고 하여서 ‘서원’이라 하였다.

임진왜란(壬辰倭亂)[1592] 때 김덕령(金德齡)[1567~1596] 장군이 함지산에서 내려오자 창포덤[조산봉] 왼쪽 골짜기에 있는 말샘에서 준마 한필이 나왔다. 김덕령이 그 말을 타고 달리면서 흘린 채찍이 아랫마을 앞들 가운데 당제나무가 되었다. 또 김덕령갈봉산 산꼭대기에 이르러 말채찍을 거꾸로 꽂아 두면서 “이 나무가 살면 내가 산 줄 알고, 이 나무가 죽으면 내가 죽은 줄로 알라.”라고 하였는데, 그 나무를 ‘말채나무[말채찍나무]’라고 부르다가 음운생략 현상으로 ‘마치나무’로 불렀다고 한다. 마치나무는 최근까지도 무성하게 자라 무태마을을 지켜 주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갈봉산 마치나무와 그 주변의 전설」은 여러 가지 지명유래담을 주요 모티프로 삼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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