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귀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6665
한자 龍山歸雲
영어공식명칭 Floating Clouds Of Waryongsan Mountain
이칭/별칭 「와룡산의 뜬구름」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대구광역시 달서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곽명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49년연표보기 - 「용산귀운」 창작
편찬|간행 시기/일시 1951년 - 『대구팔경시집』 간행
배경 지역 와룡산 -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지도보기
성격 한시|칠언절구

[정의]

1949년 간행된 한시집 『대구팔경시집』에 수록된 작품 중 달서구 와룡산 일대 풍경을 노래한 한시.

[개설]

「용산귀운(龍山歸雲)」은 1949년 봄에 대구향교(大邱鄕校)를 출입하던 유림(儒林)들이 선정한 대구 지역 여덟 곳의 명승지 중 달서구 와룡산(臥龍山) 일대 풍경을 노래한 작품이다. 와룡산은 대구광역시 서구, 달서구, 달성군에 걸쳐져 있는 해발 300m의 산이다. 산의 지세가 마치 용이 날아가는 듯한 모습이 있어 이름을 ‘와룡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대구부와 가깝고 와룡산 정상에서 금호강(琴湖江)을 바라볼 수 있어 과거부터 대구 지역의 명승지로 꼽혔다. 「용산귀운」은 『대구팔경시집(大邱八景詩集)』에 다수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으며, 이칭은 「와룡산의 뜬구름」이다.

[구성]

「용산귀운」은 『대구팔경시집』에 칠언절구(七言絕句) 182수(首)가 수록되어 있다.

[내용]

「용산귀운」이 수록된 『대구팔경시집』에서는 와룡산을 아래와 같이 묘사하고 있다.

와룡산대구부의 서쪽에 있는데, 능선이 구불구불한 것이 만룡(彎龍)과 같다. 구름이 산 위에 떠 있으면 구름을 타고 승천하는 용의 기상을 바라볼 수 있다.[龍山在大邱府西 軆脉蛇蜒 如彎龍. 有雲浮上 可觀雲龍之氣象.]”

『대구팔경시집』에 수록된 와룡산에 대한 시들은 유산시(遊山詩)의 형태로 와룡산의 경치에 대하여 읊기도 하고, 와룡산에서 느끼는 호연한 기상과 와룡산 정상에서 보이는 금호강과 노원의 경치를 읊기도 하였다. 대구 유림들이 와룡산을 오르며 가졌던 정서와 삶의 지향, 자연을 대하는 태도 등이 시에 잘 담겨 있다.

[특징]

「용산귀운」이 수록된 『대구팔경시집』에는 「용산귀운도(龍山歸雲圖)」가 함께 수록되어 있어 와룡산 일대의 풍광을 상상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용산귀운」이 수록된 『대구팔경시집』에는 당시 대구 지식인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조선 전기 서거정(徐居正)[1420~1488]의 「대구십영(大邱十詠)」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대구 지역 명승지를 한시로 노래하는 전통이 이어지고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이다. 시를 통하여 과거 선비들이 와룡산에서 바라보았던 경치를 그려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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