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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81278
한자 石龜泓 妻 晉陽姜氏
분야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유형 인물/효자·열녀
지역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
시대 고려/고려 후기
집필자 김홍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추모 시기/일시 1945년 - 모열각(慕烈閣) 건립
묘소|단소 열녀 석귀홍의 처 진양강씨 묘소 -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사당|배향지 모열각 -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마을 입구
성격 열녀
성별
본관 진양

[정의]

고려 후기 경상도 성주목 화원현 출신의 열녀.

[가계]

본관은 진양(晉陽). 아버지는 고려 때 상서(尙書)를 지낸 강유곤(姜裕昆)이다.

[활동 사항]

충주(忠州) 사람인 석귀홍(石龜泓)의 처 진양강씨는 빼어난 미인으로 담소한 성품에 올곧은 지조를 지닌 여자였다. 강씨가 나이 열세 살에 혼례를 올렸는데, 겨우 한 달 만에 석귀홍이 병을 얻어 사망하였다. 그러자 강씨는 남편의 장례를 치른 후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일가친척에게 남편과 함께 묻어 줄 것을 유언하였다. 그러나 강씨의 장례는 유언과 달리 집안의 예법에 따라 다른 산에 비석도 없이 치러졌다.

장례를 치른 그날 밤 강씨가 살던 집의 대들보가 무너지고 부엌에 걸린 가마솥이 깨어지는 이변이 일어났다. 그해 가을에는 인가에서 기르던 가축들도 병에 걸려 죽어 가고 흉년이 들어 기근(饑饉)이 생겨서 마을이 폐허처럼 되고 농토는 황무지처럼 변하였다. 마을 사람들은 이러한 이변이 강씨의 유언을 들어주지 않은 것이라 여기고 강씨의 무덤을 파서 남편의 묘소로 옮겨다가 합장한 후 성대히 제사를 지냈다. 그러자 천지를 뒤흔드는 굉음과 함께 단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그 비가 내린 후로 죽어 가는 가축들이 차츰 원래대로 회복되어 갔고, 농사도 풍년이 들게 되었다. 그 후로부터 마을 사람들이 매년 강씨의 제사를 지내니 또한 해마다 풍년이 들었다.

[묘소]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에 있다.

[상훈과 추모]

1945년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기세리 마을 입구에 열녀비를 세우고 모열각(慕烈閣)을 지어 강씨의 절개를 기념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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