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경상도 대구도호부 출신의 열녀. 밀양(密陽) 사람인 박지운(朴之運)의 처 창녕성씨(昌寧成氏)는 나이 18세에 혼례를 치른 지 얼마 안 되어 남편이 죽었다. 그러자 비통한 마음에 눈을 감고 아무것도 보지 않으며 입을 닫고 곡기를 입에 넣지 않았다. 그런 성씨의 모습이 너무나 애처로워 시아버지가 미음을 마시고 기운을 차려 눈을 뜰 것을 권하자 이렇게 말하였다. “지아비가 이...
조선 후기 대구 출신의 문관. 우석구(禹錫龜)[1767~?]의 본관은 단양(丹陽)이고, 자는 종서(宗端), 호(號)는 심와(心窩) 또는 세심와(洗心窩)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우중하(禹重夏)이고, 할아버지는 우상윤(禹尙胤)이다. 아버지는 우대일(禹大一)이고, 어머니는 김덕우(金德宇)의 딸이다. 부인은 전세지(全世祉)의 딸 옥산전씨(玉山全氏)이다....
18세기 후반 경상도 현풍현에서 편찬한 읍지. 『현풍현 읍지(玄風縣邑誌)』의 작성 시기나 편찬 경위는 알 수 없지만, 내용 중 1785년(정조 9) 을사년 전결수(田結數)와 1786년(정조 10) 병오식 호구(戶口)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서 정조 연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존하는 관찬 사료에서는 1789년(정조 13) 6월 16일에 『해동 읍지(海東邑誌)』를 편찬하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