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북구 동변동·서변동 지역에 있는 능성구씨 세거지. 무태리(無怠里)는 고려 태조 왕건(王建)과 관련이 있는 지명이다. 왕건이 신라를 구원하기 위하여 경주로 갈 때 무태에서 군사들과 함께 유숙을 하였는데, 왕건이 경계하던 병사들에게 “경계를 게을리하지 말라[警軍曰無怠].”라고 한 말에서 유래되었다....
조선 후기 대구에서 활동한 학자이자 의병장. 이주(李輈)[1556~1604]의 본관은 인천(仁川)이며, 자는 경임(景任), 호는 태암(苔巖)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이희증(李希曾)이고, 할아버지는 이고(李翶)이다. 아버지는 이문성(李文星)이고, 어머니는 창원황씨(昌原黃氏)이다. 부인은 영양최씨(英陽崔氏)이며, 아들은 이승휘(李承輝)·이정휘(李挺輝)·이동휘(李東輝)이다....
대구광역시 북구 서변동에 있는 개항기 유학자 이억상이 건립한 정자. 일신정(日新亭)은 수헌(守軒) 이억상(李億祥)[1835~1905]이 만년에 건립한 정자이다. ‘일신(日新)’은 『대학(大學)』에 나오는 탕(湯) 임금의 반명(盤銘)에서 이름 붙인 것이다. 이억상은 어릴 때 종숙(從叔) 만은공(晩隱公)에게 가르침을 받았으며 위기지학(爲己之學)을 추구하였다. 임재(臨齋) 서찬규(徐贊奎...
대구광역시 북구 서변동에 있는 개항기 정자. 환성정(喚惺亭)은 조선 전기 유학자 태암(苔巖) 이주(李輈)[1556~1604]가 건립하였다. 이주는 15세에 수성구 파동에서 무태(無怠) 서변동으로 이사하였다. 이주는 환성정에서 성리학을 연구하였으며 특히 경(敬)을 강조하였다. 이주는 상채(上蔡) 사량좌(謝良佐)가 제시한 경의 방법인 ‘상성성(常惺惺)’을 중시하고 있는데, 상성성은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