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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동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20057
한자 土壤[東區]
영어공식명칭 Soil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동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상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토양 - 대구광역시 동구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의 지표를 구성하는 암석이 풍화되어 생성된 흙.

[개설]

토양은 암석이 기계적, 화학적 풍화를 받아 토양생성 과정을 거쳐 이루어진 세립의 물질로 변한 것으로 공기, 물, 생물 등이 풍화작용에 영향을 미친다. 토양에는 암석이 제자리에서 풍화되어 토양화된 정적토와 암석의 풍화물이 제자리에 있지 않고 운반 및 퇴적되어 형성된 운적토(충적토, 풍적토, 빙적토 등)로 구분된다. 토양은 식생의 생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이며, 농업의 기본요소로서 인간 생활에 밀접한 관련성을 가진다.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 토양의 기초가 되는 모암은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이암, 셰일 사암, 역암 등으로 구성된 경상누층군 신라층군 대구층이며, 팔공산을 중심으로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불국사화성암류 팔공산화강암이 관입한 형태이다. 팔공산화강암 관입체 주변으로 퇴적암의 변성작용으로 변성암이 분포한다. 금호강을 연하여 신생대 제4기에 형성된 충적층이 분포한다. 동구 지역의 토양은 이러한 모암의 특성을 반영하여, 대부분 화강암과 퇴적암이 풍화된 토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금호강을 연하여 형성된 금호강 범람원에 해당되는 반야월, 방촌, 불로동 일대는 자갈이 없는 미사질 양토로 이루어져 있으며, 토양경사가 대부분 0~2% 정도이다. 안심 지역을 비롯하여 팔공산 산지 말단부와 범람원이 접하는 지역은 자갈이 포함된 양토가 분포한다. 팔공산 산지 일원은 바위가 있는 미사질 양토로 구성되어 있으며, 곳곳에 애추가 발달하여 지면 전체가 자갈로 이루어진 곳도 많다. 신천동과 칠성동 일대는 자갈이 포함되거나 바위가 포함된 양토가 분포한다.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의 모암인 화강암과 퇴적암은 금호강을 연하여 발달하고 있는 범람원에 주로 세립질의 모래와 실트(silt)를 공급하는데, 자갈의 포함량이 낮아 배수가 불량한 것이 특징이며, 이러한 배수불량지역에서는 전통적으로 논농사가 이루어졌다. 동구 지역의 경우 안심 지역을 필두로 배후습지의 배수가 불량한 곳을 중심으로 연 농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전통적으로 동구 지역의 토양 분포에 기반한 토지이용 형태는 금호강의 우안의 비교적 해발고도가 높은 곳인 자연제방은 주로 밭으로 이용되며, 그보다 해발고도가 낮은 배후습지는 논과 저수지, 그리고 팔공산에 연한 산지말단부는 과수원과 밭으로 이용되었으나, 최근 도시화로 인하여 자연제방과 배후습지에 해당하는 구간은 시가지로 개발되고 있는 추세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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