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1920
한자 命旌閣
분야 종교/유교
유형 유적/건물
지역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 산360-2
시대 근대/근대
집필자 전일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12년연표보기 - 명정각 건립
현 소재지 명정각 -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 산360-2 지도보기
성격 정려각
양식 맞배지붕
소유자 두릉두씨 문중
관리자 두릉두씨 문중

[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에 있는 조선 후기 효자 두한필을 기리는 정려각.

[개설]

두한필(杜漢弼)은 순조 23년(1823)에 태어나 고종 30년(1893)에 세상을 떠났다. 두한필의 자는 영여(永汝), 호는 소남(小植), 본관은 두릉(杜陵)이다.

두한필은 중국 명나라에서 귀화한 두사충(杜師忠)의 7대손이며, 어릴 때부터 부모에 대한 효행이 남달리 지극하였다.

두한필의 효행을 살펴보면, 두한필의 나이 11세 되던 해, 어머니가 병이 위중하여 버섯 죽을 먹고 싶다는 말에 가을도 아닌 엄동설한에 마을 뒷산을 여러 차례 올라 사방을 헤매었으나 버섯을 구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어머니에게 버섯을 구할 수 없다고 말씀 드릴 수가 없어, 또 혹시나 하고 깊은 산속을 식음도 잊은 채 헤매던 중 우거진 노송나무 밑 낙엽 속에서 버섯 몇 송이를 발견하였다.

두한필은 크게 감사하며 버섯을 소중하게 품 안에 안고 집으로 돌아와 버섯 죽을 끓여 봉양하였다. 어머니가 죽을 먹고 차츰 병이 낫자 동네 사람들은 “소남의 지극한 효성에 하늘이 도왔다”며 감탄하였다. 두한필의 효행에 관한 이야기가 널리 알려져 조정에서 사후에 정려(旌閭)를 내리고 종3품 관직인 통훈대부 규장각전각을 증직하였다.

[위치]

명정각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 형제봉 아래 두사충을 기리는 모명재(慕明齋) 부근에 있다.

[변천]

후손들이 소남 두한필의 효행을 기리기 위하여 1912년에 명정각(命旌閣)을 건립하였다.

[형태]

명정각에서 동북쪽 100m 지점에 소남 두한필의 묘소가 있으며, 또 근처에 선조 두사충을 모시는 재실인 모명재가 있다.

명정각은 단칸 규모의 맞배 형태의 기와집이다. 시멘트로 마감한 낮은 기단 위에 원형의 가공 주초석을 놓고 두리기둥을 세웠으며 주두 위에는 이익공으로 장식하였다. 대들보 위에 제형 판대공을 세운 삼량가(三樑架)[종단면상에 도리가 세 줄로 걸리는 가구 형식]이며, 처마는 부연을 둔 겹처마이다. 건물은 전면만 살창을 두고, 나머지 삼면의 중앙 하부는 붉은 벽돌로 쌓았다.

[현황]

명정각은 두릉두씨 문중과 대구광역시 수성구청에서 잘 관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명정각은 수성구의 효자각이며 잘 보존되고 널리 알려져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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