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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1795
한자 大邱 梅湖洞 -
이칭/별칭 대구 매호동 지석묘군,고산 지역 고인돌[지석묘군]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유적/고분
지역 대구광역시 수성구 매호동 599-3|매호동 806|매호동 836|매호동 844-1
시대 선사/청동기
집필자 민선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1992년 3월 15일~1995년 3월 15일 - 대구 매호동 고인돌 발굴 조사
소재지 대구 매호동 고인돌 - 대구광역시 수성구 매호동 599-3|806|836|844-1지도보기
성격 고분
양식 고인돌|돌널무덤[석관묘]

[정의]

대구광역시 수성구 매호동에 있던 청동기시대 고인돌을 포함한 무덤군.

[개설]

대구 매호동 고인돌은 대구 남쪽 지역에 있는 욱수천남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분포한다. 욱수천 일대에 분포하는 대구 사월동 고인돌, 대구 시지동 고인돌과 함께 ‘고산 지역 고인돌’로 불린다. 대구 매호동 고인돌은 Ⅰ~Ⅳ의 4개 구역으로 구분된다.

[위치]

대구 매호동 고인돌시지택지개발지구에 포함된 유적으로 현재 대구도시철도 2호선 신매역이 들어선 북쪽에 일렬로 있었다. 대구 매호동 고인돌Ⅰ[대구광역시 수성구 매호동 844-1번지]은 시지누리타운아파트 106동 일대에 해당되며, 대구 매호동 고인돌Ⅱ[매호동 836]는 신매역과 시지누리타운아파트 사이에 조성된 누리어린이공원에 해당된다. 대구 매호동 고인돌Ⅲ[매호동 806]은 시지하나타운아파트, 시지초등학교 운동장 일부와 사이 도로가 해당된다. 대구 매호동 고인돌Ⅳ[매호동 599-3]는 미래하이츠아파트와 구천지 사이에 해당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영남대학교 박물관은 1992년 3월 15일부터 1995년 3월 15일까지 시지택지개발지구 내에 포함된 대구 매호동 고인돌 Ⅰ~Ⅲ에 대한 발굴 조사를 하였다. 대구 매호동 고인돌Ⅰ에서는 고인돌 4기, 돌널무덤[석관묘] 2기, 부석 시설과 민무늬토기 포함층이 조사되었다. 대구 매호동 고인돌Ⅱ에서는 고인돌 2기, 돌널무덤 3기가 조사되었고, 대구 매호동 고인돌Ⅲ에서는 고인돌 4기, 돌널무덤 6기 외 민묘, 부석 시설과 구가 조사되었다.

[형태]

대구 매호동 고인돌은 모두 10기가 확인되었으며, 동서 방향으로 일렬로 분포하며, 고인돌 주변에 돌널무덤[석관묘]이 확인된다.

대구 매호동 고인돌Ⅰ·Ⅱ의 고인돌 덮개돌 아래에서 유구의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대구 매호동 고인돌Ⅲ의 고인돌 덮개돌 아래에서는 돌무지[부석]과 고임돌[지석], 지상식 돌널이 확인된다. 대구 매호동 고인돌Ⅲ-2호 고인돌의 덮개돌 크기는 길이 370㎝, 너비 280㎝, 높이 120㎝, 무게 16t 정도이며, 재질은 안산암이다. 덮개돌 아래에는 돌무지와 고임돌이 확인되며, 고임돌 사이에서 돌널무덤 1기가 확인되었다. 돌널무덤의 크기는 길이 180㎝, 너비 60㎝, 높이 30㎝정도이다. 대구 매호동 고인돌Ⅲ의 고인돌은 먼저 바닥을 고른 후 잔자갈이나 판석을 놓고 위에 돌널을 만든 후 돌널 주변을 할석과 점토를 이용하여 보강하고 다시 고임돌과 돌무지를 깔고 덮개돌을 얹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대구 매호동 고인돌Ⅰ에서는 돌널무덤 2기, 매호동 고인돌Ⅱ에서는 돌널무덤 3기, 매호동 고인돌Ⅲ에서는 지하식 돌널무덤 6기가 고인돌 주변에서 확인되었다. 먼저 묘광을 파고 바닥에 잔자갈 또는 판석을 깔고 위에 판석과 할석을 이용하여 돌널을 만든 후 돌널과 묘광 사이에 천석·할석을 흙과 함께 채워 보강하는 순서로 돌널무덤을 만들었다.

[출토 유물]

대구 매호동 고인돌Ⅲ-2호 고인돌에서만 붉은색간토기[적색마연토기] 1점과 돌화살[석촉] 1점이 출토되었고, 돌널무덤에서는 붉은색간토기, 간돌칼[마제석검], 돌화살과 돌손칼[석제도자] 등이 출토되었다. 대구 매호동 고인돌Ⅱ-3호 돌널무덤에서는 묘광과 돌널 사이의 보강토에서 민무늬토기편과 적색마연토기편이 다량 출토되었다. 또한 대구 매호동 고인돌Ⅰ-1호 돌널무덤에서는 20세 전후로 추정되는 인골이 출토되었다.

[현황]

대구 매호동 고인돌은 발굴 조사가 이루어진 후 유적의 흔적은 확인되지 않는다. 2017년 9월 2일부터 매년 고산3동 고인돌축제를 누리어린이공원에서 개최하여 지역의 고인돌 유적지를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대구 매호동 고인돌Ⅲ-2호는 고인돌 아래의 돌널무덤이 지하식에서 지상식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 주는 자료로 주목된다. 대구 매호동 고인돌Ⅱ-3호 돌널무덤의 묘광과 돌널 사이에서 민무늬토기편과 적색마연토기편이 보강토와 함께 출토되는 것은 인접한 시지동 고인돌에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으로 의도적인 의례 행위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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