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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두극장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8271
한자 大邱街頭劇場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성범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29년 12월연표보기 - 대구가두극장 출범
성격 연극 단체
설립자 이상춘

[정의]

일제 강점기 대구 지역에 있었던 연극 단체.

[설립 목적]

대구가두극장은 연극 공연을 통하여 노동자·농민의 계급적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목적에서 출범하였다. 대구가두극장은 영리 목적으로 오락 극본을 내놓는 신파 극단과 식민지 조선의 농민·노동자 대중을 외면하고 인텔리적 경향에 빠진 신극단이 지배하는 당시 극계 풍토에 대한 반성에서 출발하였다.

[변천]

대구가두극장은 1930년 11월에 출범하였다. 대표 이상춘을 비롯하여 박훈, 이일, 신고송, 이갑기, 김화, 주정환, 김영호, 이원식, 김영자, 장갑룡, 이영춘, 김성만 등이 활동하였다. 그러나 대구가두극장의 활동은 한 차례의 공연도 하지 못한 채 일제의 탄압으로 멤버들이 경찰에 구금됨으로써 막을 내렸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구가두극장의 강령은 “본 극장은 연극으로 하야 무산계급을 위하야 투쟁한다. [중략] 본 극장은 일체의 부르조아 연극을 실천적으로 극복하야 프로(롤)레타리아 연극의 조직적 생산을 계획한다.”이며, 운동 방침은 “근본적 활동 기준은 무엇보다도 노동자 농민의 가운데 두어야 할 것이다. 항상 대공연, 이동극장 낭독 등의 모든 형태로써 대중의 속에 가지고 들어가야 할 것이다. 조선프로(롤)레타리아예술동맹의 재조직을 촉진 연극 운동을 전국적으로 통일·규합한다.”이다.

[의의와 평가]

1930년대 대구 지역의 진보적인 연극 운동을 응집하는 인맥으로서의 역할을 하였다는 점, 해방기 연극·영화를 통한 국가 건설 운동의 시발점이자 인재 풀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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