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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목욕탕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201118
한자 大衆沐浴湯
영어공식명칭 daejungmogyoktang, public bath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서울특별시 동작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희진

[정의]

서울특별시 동작구에 있는 대중 목욕 시설에 대한 개관.

[개설]

대중목욕탕은 여러 사람이 돈을 내고 목욕을 할 수 있도록 수도시설과 목욕 용구를 갖추어 만든 업소이다. 우리나라에 대중목욕탕이 처음 들어선 때는 일제 강점기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특별시 동작구 목욕장업 인허가 정보에 따르면 동작구에서 대중목욕탕이 처음 개설 허가를 받은 것은 1963년이었다. 이때 노량진동에 용봉탕과 백노탕이 들어섰고 이후 약 10개의 대중목욕탕이 더 생기면서 1970년대에는 17개의 목욕탕이 영업을 시작했다. 여기에는 상도동에서 1979년 문을 열어 2020년까지 약 40년 간 운영한 약수탕도 포함되어 있다.

동작구에서 목욕장업 인허가 신청이 가장 많았던 시기는 1980년대이다. 1990년대로 들어서면서 동작구에는 사우나와 한증막 등으로 더욱 다양한 형태의 대중목욕탕이 생겼다. 동작구 통계자료에 의하면 2018년 현재 동작구의 욕탕업 사업체수는 33개 소이며 종사자는 195명이다.

한편, 동작구에 대중목욕탕이 처음 생긴 1963년 서울 시내 목욕탕 이용 요금은 20원 내외였으나 1966년에는 40원으로 올랐고 비누와 수건을 주는 경우 50~60원까지 받기도 했다. 1970년대에는 1백원대로 올랐으나 정책 당국의 개입에 의해 80원대로 하향 조정되었고 1980년대에는 성인 기준 1천원대로, 1990년대 중반 이후에는 2천원대로 상승했다. 대중목욕탕 이용 요금은 시기별 물가 상승 비율을 확인하는 잣대가 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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