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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에 속하는 법정동. 마을 동쪽으로 흐르는 감천(甘川)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여겨진다. 감천의 ‘감(甘)’은 가운데를 뜻하기도 하므로 감호동이 지난날 김천 시가지 중심이었음을 추정해 볼 수 있다. 예전에는 감호동 전 지역이 김천시장 터였고, 지금도 감천 기슭에는 감호시장이 있다. 조선 말 김산군 김천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김천군 김천면 욱정(旭町)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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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김천 출신의 독립운동가. 김원배(金元培)는 1897년 11월 17일 지금의 경상북도 김천시 감호동에서 태어났다. 김원득(金元得)이라고도 불렸다. 1919년 3월 9일 김원배는 황금동교회의 조사 김충한과 장로 최용수 등이 주도한 만세 시위 계획에 참여한 후, 주남태와 함께 시위에 필요한 종이 태극기 제작을 담당하였다. 김원배는 거사 전날 종이로 태극기를 제작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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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감호동에 있는 다리. 김천교는 김천에서 유래한 이름이다. 김천이라는 지명은 문헌상으로 역참 제도의 김천역, 김천면으로 나타난다. 역(驛)은 487년(소지왕 9)부터 설치되었고, 고려 시대에는 전국에 547역이 있었는데 김천역은 이 시기에 설치된 것으로 여겨진다. 조선 초기에는 538역이 있었다.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는 김산군 관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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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 출신의 현대 소설가. 이석봉(李石奉)[1928~1999]은 1928년 경상북도 김천시 감호동에서 태어났다. 김천여고보[현 김천여자고등학교]와 숙명여전[현 숙명여자대학교] 국문과를 나왔다. 전라남도 장성 출신의 시인 박흡(朴洽)[본명 박증구]과 결혼하였고, 부부가 광주여자고등학교, 전남여자중학교, 보성중학교 등에서 국어 교사로 재직하며 시를 쓰고 문예반에서 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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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자산동에 있는 산. 자산은 김천시 자산동 중앙부에 있는 구릉으로 높이 약 130m, 길이 800~1,000m, 폭 200~300m이며 북서~남동 방향으로 길쭉한 형태를 띠고 있다. 자산은 두 개의 구릉으로 나누어진다. 남동쪽 구릉은 자산 정상부로 주거지가 들어서 있고, 북서쪽 구릉은 모암산(帽巖山)이라고 불린다. 경부선 철도가 개설되기 전, 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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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김천시 감호동·모암동·용두동·성내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2008년 성내동과 용암동을 통합하면서 성내동과 모암동에 걸쳐 자산(紫山)[일명 척산(尺山)]이 있고 자산공원, 자산공영주차장, 자산경로당, 자산 할머니 제사 등 각종 시설과 의례에 ‘자산’이라는 명칭이 두루 쓰이는 데 착안하여 자산동이라 하였다. 1914년 상신기동·갈마동 각 일부가 병합되어 김산군 감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