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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000095
영어음역 Moarae
영어의미역 Moarae Village
이칭/별칭 택하(澤下),무아래마을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종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자연마을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가리봉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명칭유래]

모아래가 있던 곳은 원래 청룡(靑龍) 한 마리가 잠을 자고 있던 청룡혈(靑龍穴)의 산이었으나, 갈증이 난 용이 물을 먹기 위해 사방을 둘러보던 중 자기가 잠을 자던 산 아래쪽 땅속으로 물이 흐르고 있음을 알고 못을 파기 시작하였다. 이때부터 저수지가 생겨났고 그 아래에 40여 세대가 모여 살면서 못아래마을이라 하였다가 후에 음이 변하여 모아래가 되었다고 한다.

[형성 및 변천]

마을 뒤쪽으로는 조마(弔馬)라는 고개가 있었다. 구로구가 금천구로 분구되기 전 가리봉3동이었던 지역[현 금천구 가산동]으로 청룡혈과 이어진 용마혈이 위치한 고개이다. 이 용마혈의 기운이 서울까지 뻗쳐 수호하는 형국이었는데 임진왜란 때 왜군이 이 기운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수 없게 되자 이 혈자리를 찾아 칼로 끊어버렸다고 한다. 이후부터 이 고개가 간직한 서울을 수호하는 기운도, 마을을 지키는 정기도 사라졌기 때문에 혈을 지키던 용마의 저수지는 물론이고 청룡이 잠을 자던 산도 지금은 보이지 않는다.

[현황]

한국 산업 발전의 1번지로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공장이 들어서고 사라지기를 반복하면서 옛 농경 사회였던 가리봉은 찾아볼 수 없다. 가산동은 2공업단지와 3공업단지가 들어서기 전만해도 농사일을 주로 하는 순박한 마을이었으나, 1970년대 초부터 산업화에 힘입어 주거 지역과 상업 지역으로 발전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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