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이 없는 무등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261
한자 等級-無等山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광주광역시 동구 용산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기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8년 2월 21일 - 「등급이 없는 무등산」 광주광역시 동구 용산동에 거주하는 박진규의 이야기를 채록
관련 지명 무등산 -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지도보기
관련 지명 추월산 - 전라북도 순창군 복흥면 대방리
관련 지명 월출산 - 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산56-1
채록지 화산마을 - 광주광역시 동구 용산동 지도보기
성격 설화|지명전설
모티프 유형 지명의 유래|지역 차별과 소외

[정의]

광주광역시 동구 용산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무등산의 이름에 관한 이야기.

[개설]

무등산(無等山) 이름의 뜻은 ‘등급이 없는 산’인데, 경상도 사람들이 일부러 산을 낮추려고 지었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8년 2월 21일 광주광역시 동구 용산동에 거주하는 주민 박진규의 이야기를 채록하였으며,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한국구비문학대계(https://gubi.aks.ac.kr)에 수록되었다.

[내용]

옛날에 경상도 사람들이 산의 이름을 지을 때 경상도의 산들은 다 좋게 지었는데, 전라도의 산들은 일부러 낮춰서 지었다. 그래서 무등산은 없을 ‘무(無)’ 자와 등급 ‘등(等)’ 자를 써서 등급이 없다는 뜻의 무등산이라 지었다. 추월산이나 월출산도 달 ‘월(月)’ 자가 들어가는데, 이는 달이 뜨는 밤에 산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모티프 분석]

「등급이 없는 무등산」의 주요 모티프는 ‘지명의 유래’와 ‘지역 차별과 소외’이다. 지명의 유래에 관해서는 다양한 민간 어원이 발생하였고 설화에 정착하였다. 특히 무등산은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역성혁명(易姓革命)을 반대해서 등급이 없어졌기 때문에 무등산이 되었다는 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무등산은 지역을 대표하는 산인만큼 무등산 주변 지역 사람들의 역사적인 피해의식이 담겨 있다. 역사적으로 중앙 정부로부터 피해를 받아온 지역 차별과 소외에 대한 인식이 설화에 반영되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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