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2507
한자 飛鴉五日市場
이칭/별칭 비아장,비아5일장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지명/시설
지역 광주광역시 광산구 비아중앙로 26-1[비아동 83-5]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성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관|개장 시기/일시 1964년 10월연표보기 - 비아5일시장 개설
최초 설립지 비아5일시장 - 전라남도 광주시 비아동
현 소재지 비아5일시장 - 광주광역시 광산구 비아중앙로 26-1[비아동 83-5]지도보기
성격 상업 시설
면적 1,844㎡[건물 연면적]|6,696㎡[대지 면적]|1,296㎡[매장 면적]|125개[점포 수]
전화 062-960-3866

[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비아동에 있는 광산구의 대표적인 재래시장.

[개설]

비아5일시장은 1964년 10월 개설되었다. 정기시장으로 공식적인 개설 연도이지만, 실제로는 광주 북부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신거무(場) 장터 설화'에서 비아5일장의 유래를 찾아볼 수 있다. '신거무장 설화'는 비아장 근처의 장성 진원면에 아이를 갖기를 학수고대하던 부부가 치성(致誠)으로 아이를 낳게 되었는데, 그 아이가 신거무[거미]였다. 신거무는 괴물같은 외형에 기운이 쎄서 모두들 두려워했는데 장시(場時)가 끝나고 마지막에 돌아가는 상인을 죽인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부임해 온 현감마다 신거무를 잡아 죽이려 하였다. 힘쎈 장수 신거무는 현감과 싸우다 죽게 되면서 그 현감의 아비가 신거무의 넋을 기리며 그의 뜻에 따라 장터를 만들어 주었다는 설화이다. 이 설화로 인해 장터에서 갑자기 사람이 많이 모였다가 흩어지는 것을 신거무장 파하듯 한다는 말이 유래되었다. 이 신거무에 대해서는 내용이 조금씩 다른 몇 가지 전설이 전해진다.

[건립 경위]

비아5일시장은 서울에서 전라남도로 진입하는 길목인 교통의 요지에 자리잡고 있다. 서울에서 전라남도로 오려면 장성 진원면에서 신거무장터로 오거나 황룡장터에서 임곡을 지나 나주로 들어오는 길이 있는데, 비아5일시장이 바로 이 나들목에 있다. 교통의 편리함은 비아5일시장을 우시장으로도 유명하게 만들어 주었다. 우시장은 개장시간은 짧으나, 소나 다른 가축의 상품 단가가 높아서 시장의 장세에 큰 기여를 하였다.

1990년도 이후로는 인근에 대단지 아파트가 건립되면서 유동인구가 많아져 비아5일시장의 활기를 불어넣기도 하였다.

[변천]

비아5일시장은 특이하게 한국전쟁 때에 포격되어 장옥(場屋)이 불에 탄 이력이 있다. 즉, 비아5일시장 바로 옆에 있는 비아초등학교에서 인민군이 집결한다는 소문에 미군이 투하한 폭탄으로 비아5일시장 장옥은 전소(全燒)되었다.

[구성]

비아5일시장은 총 125개 점포로 이루어진 정기 시장이며, 주요 취급 품목으로는 농·축·수산물, 공산품, 의류업, 음식[국밥] 등이 있다.

[현황]

비아5일시장은 하남공단, 첨단산업단지와 아주 가까운 곳에 인접해 있는 시장으로, 과거에는 인근의 장성, 담양, 고창 등지에서 오는 상인들과 장을 보러 오는 주민들로 북적거리던 상권의 중심지였다. 그래서 광주의 다른 지역시장과는 아주 다른 분위기를 갖고 있는데, 오히려 담양이나 장성의 장터와 같은 장시의 모습이 나타난다. 농·축·수산물과 공산품, 의류품 등을 취급하며 계절상품들이 다른 지역에서 철마다 올라온다. 2008년부터 지속적인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고객 쉼터 및 비가림 등을 설치하고, 2019년에는 주차타워가 건립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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