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덕림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1062
한자 光州德林寺所藏地藏菩薩像-十王像一括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불상
지역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로116번길 22[월산동 304-7]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최원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2005년 7월 19일연표보기 - 광주 덕림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7호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0월 25일연표보기 - 광주 덕림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 보물 제2136호 지정
현 소장처 덕림사 -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로116번길 22[월산동 304-7]지도보기
성격 불교 조각
문화재 지정 번호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7호

[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월산동 덕림사 명부전에 있는 지장보살상과 시왕상 및 그 권속 26구.

[개설]

MBC광주문화방송 건너편에 자리한 덕림사(德林寺)는 원래 대한불교조계종 제21교구 송광사(松廣寺) 말사였다가,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선운사(禪雲寺)의 말사로 소속을 변경하였다. 덕림사 명부전(冥府殿)에 지장보살상(地藏菩薩像)과 시왕상(十王像), 권속(眷屬) 등 총 31구가 봉안되어 있는데, 이 중 26구가 2005년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덕림사에 있는 지장보살상과 시왕상은 원래 전라남도 화순군 남면의 영봉사(靈鳳寺)에 있던 유물인데, 화순군 동복면의 유마사(維摩寺)와 전라남도 보성군 문덕면의 대원사(大原寺)를 거쳐 1945년 덕림사로 옮겨 왔다고 한다.

[형태]

명부전의 주존(主尊)인 지장보살은 연꽃무늬 대좌에 결가부좌한 모습이고, 머리는 삭발한 형태이다. 수인(手印)은 두 손 모두 엄지손가락과 가운뎃손가락이 맞닿은 형태로, 왼손은 결가부좌한 무릎 위에 올려 있고 오른손은 가볍게 들어 올렸다. 지장보살이 가지고 다니는 지팡이인 석장(錫杖)은 지장보살의 왼쪽에서 협시(脇侍)하고 있는 도명존자(道明尊者)가 들고 있다. 법의는 양어깨를 모두 감싸고 있는 통견(通肩)으로 흘러내린 옷자락은 다소 무겁게 느껴진다. 지장보살의 좌우에 있는 협시는 모두 서 있는 형태인 입상(立像)이다. 지장보살의 왼쪽에 도명존자가 승복을 입고 지장보살의 석장을 들고 있으며, 오른쪽에 무독귀왕(無毒鬼王)이 관복을 입고 보석함을 들고 있다.

시왕상은 좌우 협시 보살상 좌우로 배치되어 있는데, 각자의 동자를 거느리고 의자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지장보살의 왼쪽으로 제1대왕인 진강대왕(秦廣大王)을 시작으로 3대 송제대왕(宋帝大王), 5대 염라대왕(閻羅大王), 7대 태산대왕(泰山大王), 9대 도시대왕(都市大王)이 자리하고 있다. 오른쪽으로는 제2대왕인 초강대왕(初江大王)을 시작으로 4대 오관대왕(五官大王), 6대 변성대왕(變成大王), 8대 평등대왕(平等大王), 10대 오도전륜대왕(五道轉輪大王)이 자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광주 덕림사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은 주존과 권속이 모두 탱화(幀畵)가 아닌 목조(木造)로 조성된 매우 드문 경우이다. 또한 지장보살의 복장 유물로 발견된 「지장대성조성원문(地藏大聖造成願文)」에 1680년(숙종 6) 지장보살과 권속들이 조성되었으며, 조선 후기 조각승(彫刻僧)인 색난(色難)을 비롯한 11명의 조각승에 의해 조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어 조선 후기 목조불을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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