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3592
한자 劇團
영어공식명칭 Drama Company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단비

[정의]

광주광역시에서 무대 연극을 전문으로 공연하는 단체.

[개설]

연극은 여러 예술적 요소를 포함하는 일종의 종합예술이기 때문에 각 예술 분야를 담당하는 여러 사람들의 협력이 필요하다. 연극에 대하여 같은 의견을 가지고, 일정한 방침에 따라 지속적으로 집단 활동 및 공연을 하기 위하여 결집한 모임이 극단이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극단의 형식을 갖추어 극장에서 공연한 것은 1908년 원각사(圓覺社)에서 공연한 이인직(李人稙)의 작품 「은세계」가 효시라 할 수 있다. 이보다 앞서 1902년 황실극장격인 협률사(協律社)가 창설되어 창우(倡優)와 무동(舞童) 등의 공연을 펼쳤다. 협률사는 기생과 창우의 관리 기관 구실을 하였으며, 1904년 이인직이 당시 이채연(李采淵)의 후원으로 협률사 자리에 그리스식 원형극장인 원각사를 짓고 첫 공연으로 신재효(申在孝)가 작사 작곡한 「춘향전」을 가극화하여 공연한 바 있었다. 그 후 전술한 「은세계」의 공연에 이어 「설중매(雪中梅)」를 각색하여 공연함으로써 대한민국 근대극의 시작이 되었으나, 1914년 원각사는 화재로 소실되었다.

원각사의 활동에 고무되어 서울에 몇 개의 극장과 극단이 생겼으며, 대표적인 것으로 혁신단과 문수성일좌(文秀星一座) 및 유일단(唯一團) 등을 꼽을 수 있다. 혁신단은 1911년 임성구(林聖九) 등이 조직하여 「법지법(法之法)」, 「육혈포 강도」, 「실자살해(實子殺害)」 등을 공연하였다. 문수성일좌는 혁신단의 공연에 불만을 품고 윤백남(尹白南)과 조일재(趙一齋)를 주축으로 조직된 극단이며, 유일단은 이기세(李基世)가 조직하여 연흥사(演興社)를 주무대로 활약하였다.

그 후 대한민국 연극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한 토월회(土月會)가 1929년 창단되어 1932년 명칭을 태양극장으로 바꾸어 활동을 계속하였다. 토월회의 주요 작품으로 「즐거운 인생」, 「초생달」, 「목신의 장난」, 「간난이의 설움」, 「희생」, 「아리랑 고개」, 「운명」, 「라이스카레 통역생」, 「남경의 거리」, 「월요일」, 「카추샤」 등을 들 수 있다. 작품들의 작풍은 대부분 신파적(新派的) 연극에서 탈피하려는 노력을 보였다.

광주·전남 지역의 최초의 마당극 단체이자 사회문화 운동을 표방한 문화운동 단체로는 '마당극단 광대'가 있다. 마당극단 광대는 사회 문제를 다루는 극을 만들어 공연하였다.

그리고 '광주시립극단'은 전국 최초의 관립 극단으로 1982년 창단되었으나, 6년 만에 해체되었다가 2012년 부활하였다.

광주광역시 최초의 장애인 극단인 '제법'은 1~2급 발달장애인 2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리도 노력하면 뭐든 제법 잘할 수 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고문헌]
  • 네이버 극단(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1069339&cid=40942&categoryId=33105)
  • 문화포털(https://www.culture.go.kr/index.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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