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싸움놀이 노래」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627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옥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70년 7월 22일 - 「고싸움놀이 노래」 광주 칠석 고싸움놀이 국가무형문화재 제33호 지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3년 - 문화방송에서 발간한 『한국민요대전』- 전라남도편에 가사 수록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4년 - 고싸움놀이보존회에서 편찬한 『옻돌마을 사람들과 고싸움놀이』에 관련 내용 수록
채록지 칠석마을 -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 지도보기
가창권역 칠석마을 -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 지도보기
성격 민요|유희요
기능 구분 고싸움놀이를 할 때 부르는 노래
형식 구분 선후창|합창
박자 구조 2가보격
문화재 지정 번호 광주 칠석 고싸움놀이 국가무형문화재 제33호 지정

[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칠석동에서 고싸움놀이를 할 때 부르는 민요.

[개설]

칠석동에 전래되는 ‘광주 칠석 고싸움놀이’는 국가무형문화재 제33호로 지정되어 있다. 「고싸움놀이 노래」는 고를 메고 마을을 행진할 때 부르는 노래와 고싸움이 시작되기 직전에 부르는 노래, 고싸움이 끝난 후 이긴 편이 부르는 노래 등 세 종류의 노래가 전승되고 있다.

[채록/수집 상황]

1993년 문화방송에서 발간한 『한국민요대전』- 전라남도편에 가사가 수록되었다. 2004년 고싸움놀이보존회에서 편찬한 『옻돌마을 사람들과 고싸움놀이』에 관련 내용이 수록되었다.

[구성 및 형식]

마을을 행진할 때 부르는 노래는 선후창으로 부르며, 벼농사를 지을 때 김매기를 하며 부르는 노래와 유사하다. 고싸움이 시작되기 전에 부르는 노래도 선후창으로 부르며, 가락이 비교적 빠르다. 승전가는 합창으로 부르며 2가보격으로 이루어진 노래이다.

[내용]

「고를 메고 마을을 한 바퀴 돌 때 부르는 노래」

사~아 어뒤~허 어뒤~허/ 사~아 어뒤~허 어뒤~허/ 배를 무어라 배를 무어라/ 사~아 어뒤~허 어뒤~허/ 삼강오륜으로 배를 무어라/ 사~아 어뒤~허 어뒤~허/ 효자충신 열녀로 돛을 달아/ 사~아 어뒤~허 어뒤~허/ 아무리 질주 같은 풍파를 만나도/ 사~아 어뒤~허 어뒤~허/ 내배 파산이 될 수 있으랴/ 사~아 어뒤~허 어뒤~허/ 몇 번 어허요 팔자고 허~허니/ 사~아 어뒤~허 어뒤~허/ 백발 살이 뉘 있으며 청춘을 사자헌들/ 사~아 어뒤~허 어뒤~허/ 청춘 팔 이 뉘 있으리오/ 사~아 어뒤~허 어뒤~허/ 노소동락해서 놀아보세/ 사~아 어뒤~허 어뒤~허/ 꽃이야 좋다만은 가지 높아서 못 먹었네/ 사~아 어뒤~허 어뒤~허/ 가지 높아 못 꺾는 꽃을 이름이라도 짓고 가/ 사~아 어뒤~허 어뒤~허/ 그 꽃 이름이요 단장화라고 지었네/ 사~아 어뒤~허 어뒤~허

「고싸움을 하기 직전에 부르는 노래」

지화자 허~허/ 지화자 허~허/ 오동추야/ 지화자 허~허/ 달도 밝고/ 지화자 허~허/ 객사 청청/ 지화자 허~허/ 유색색은/ 지화자 허~허/ 나구 메고/ 지화자 허~허/ 노든 대로다/ 지화자 허~허/ 행도라졌네/ 행도라졌네/ 지화자 허~허/ 북두칠성이 행도라졌네/ 지화자 허~허/ 낭군 떨어져 살 수 없네/ 지화자 허~허/ 지화자 허허/ 지화자 허~허/ 오동추야 달은 밝고/ 지화자 허~허/ 임의 생각이 절로 난다/ 지화자 허~허

「고싸움에서 이긴 편이 부르는 노래」

이겼네 이겼네 동(서)부가 이겼네/ 졌네 졌네 동(서)부가 졌네/ 이길라고 올라 왔든 동(서)부 청년들/ 어찌하여 지고 가는가/ 내년 요때나 만나나 보세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광주 칠석 고싸움놀이는 마을의 거센 지세(地勢)를 누르기 위해 시작하였다고 전하며, 매년 정월대보름에 그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동시에 마을의 단결력을 키우기 위한 방편으로 행해진다. 처음에는 음력 초열흘 무렵에 열 살 무렵의 아이들이 작은 고를 만들어 겨루다가 점차 15~16세 정도의 청소년들이 합세하여 싸움을 벌인다. 이것을 본 20여 세의 청년들이 또다시 합세하여 고싸움은 가열되기 시작한다. 본격적인 고싸움은 칠석마을이 동부와 서부로 갈리어 하는데, 서부가 이겨야 풍년이 든다는 속신(俗信)에도 불구하고 승부심이 발동하여 마을 사람들이 경쟁적으로 참여한다.

[현황]

광주 칠석 고싸움놀이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으며, 매년 정월대보름에 마을에서 연행되고 있기 때문에 고싸움놀이 노래도 전승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사설이 고정되어 있지 않고 상황에 따라 가변성이 많았으나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이후에는 지정 당시의 사설 위주로 연행되고 있다.

[의의와 평가]

「고싸움놀이 노래」는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고, 고싸움놀이를 하는 놀이꾼의 사기를 북돋우는 기능을 하는 노래이며, 칠석동 지역만의 고유한 노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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