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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남리 명칭 유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4560
한자 雲南里名稱由來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광주광역시 광산구 운남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염승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89년 1월 8일 - 「운남리 명칭 유래」 광산구 운남동 운남마을에 거주하는 김무부의 이야기를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0년 - 「운남리 명칭 유래」 『광주의 전설』에 수록
채록지 운남마을 - 광주광역시 광산구 운남동 263번지지도보기
성격 설화|지명설화
모티프 유형 지명유래|지형|한자 풀이

[정의]

광주광역시 광산구 운남동에서 전해 내려오는 마을 지명에 관한 이야기.

[개설]

「운남리 명칭 유래」는 운남마을 이름의 유래에 관한 지명전설이다. 운남리에 전주최씨(全州崔氏)의 선산이 있다. 최씨들은 자신의 성씨인 '최(崔)' 자가 뫼 산(山) 밑에 새[隹]가 있다 하여, 자신의 가문을 뱁새라고 불렀다. 이때 최씨들은 뱁새에게는 구름과 수풀이 필요하다고 하여, 마을 이름을 운림촌(雲林村)이라고 지었다.

[채록/수집 상황]

「운남리 명칭 유래」는 1989년 광산구 운남마을에 거주하는 김무부[남, 60세]의 이야기를 채록하여, 1990년 광주직할시에서 간행한 『광주의 전설』에 수록하였다.

[내용]

운남마을은 원래 운남리가 아닌 방동이라 불렸는데, 지금의 하남동 월곡마을 주택단지에 있는 전주최씨 선산 쪽에 있는 곳이다. 전주최씨 선산은 수달봉으로, 그 밑에 있는 마을이 금구동인데, 전주최씨들이 새 터를 잡기 위해 이곳으로 올 때 방동이란 이름이 따라왔다. 그 당시, 최씨들이 터를 잡을 때 마을 이름을 한자로 구름 운(雲) 자와 수풀 림(林) 자, 마을 촌(村) 자를 사용하여 운림촌이라 불렀다. 최씨들은 '최(崔)' 자에 뫼 산(山) 밑에 새 추(隹) 자가 있어서 자신들을 뱁새라고 하였다. 최씨들은 뱁새에게는 구름이 있고 수풀이 필요하며, 비가 오려고 할 때 새가 지저귀고 성하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최씨들은 구름과 수풀을 뜻하는 한자를 붙여 마을 이름을 운림촌(雲林村)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한일병합(韓日倂合) 이후 일제 강점기 때, 지원동에 또 다른 운림리라는 명칭이 있어서, 이곳 운림촌의 이름을 남쪽에 있는 운림촌이라는 의미로 운남리(雲南里)로 고쳤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운남리 명칭 유래」의 주요 모티프는 '한자 풀이에 따른 지명유래'로 볼 수 있다. 운남마을에 정착한 전주최씨의 성씨를 한자로 풀면 산 밑에 새가 있다는 의미이며, 이 새는 뱁새로 해석된다. 뱁새는 동북아시아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발견할 수 있는 텃새이다. 뱁새는 주로 관목지대와 덤불 또는 농경지와 풀밭 등 평지와 구릉에서 서식하며, 풀숲이나 관목에 둥지를 만든다. 이러한 뱁새의 특성에 따라 최씨 가문은 가문이 성할 수 있도록 마을 이름에 구름과 수풀을 뜻하는 한자를 붙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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