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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락강」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162
한자 極樂江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광주광역시 광산구|서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미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71년 - 하린 출생
편찬|간행 시기/일시 2015년연표보기 - 「극락강」 시집 『서민생존헌장』에 수록
배경 지역 극락강 - 광주광역시 광산구|서구지도보기
성격
작가 하린

[정의]

광주광역시에 있는 극락강을 소재로 삼아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아픔을 되새기는 하린의 시.

[개설]

하린[1971~]이 지은 「극락강」은 광주광역시에 있는 극락강을 매개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떠올리며 느끼는 화자의 죄책감과 5.18광주민주화운동이 낳은 상처가 치유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형상화되어 있다. 2015년에 천년의 시작에서 발간한 하린의 두 번째 시집 『서민생존헌장』에 수록되었다. 하린[본명 하종기]은 전라남도 영광에서 태어나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시인세계』를 통해 등단하였다. 작품으로 시집 『야구공을 던지는 몇 가지 방식』, 『서민생존헌장』, 『1초 동안의 긴 고백』 등이 있다.

[내용]

「극락강」의 화자에게 "오월"을 떠올리게 하는 극락강은 "눈물주의보"를 낳는 공간이다. 극락강에 뿌려졌을 수많은 "하얀 뼛가루"를 상상하며 화자는 온몸이 절망으로 가득 찬 듯한 경험을 한다. 화자는 그저 한없이 미안하고 슬프다. 그리하여 죽음의 문턱과도 같은 극락강을 사이에 두고 죽은 자와 산 자의 경계를 처절하게 인식하며 스스로 경계를 무너뜨리고 싶은 욕망에 휩싸이기도 한다. 한편, 화자가 상상하는 5.18광주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죽음 이후의 모습은 고통스럽지 않다. 자전거를 타고 밀짚모자를 쓰고 급할 것 없이 움직이는 모습으로 상상되는 죽은 자들이 극락강을 거슬러 올라오기를 바라는 마음은 5.18광주민주화운동 이후에 남겨진 자들의 상처가 치유되기를 바라는 것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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