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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발 참전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60005223
한자 -參戰記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광주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중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57년 - 전용호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2019년연표보기 - 「오리발 참전기」 발표
편찬|간행 시기/일시 2019년 - 「오리발 참전기」 창작집 『오리발 참전기』에 수록
성격 단편 소설
작가 전용호

[정의]

소설가 전용호가 5.18광주민주화운동을 배경으로 쓴 단편 소설.

[개설]

「오리발 참전기」는 5.18광주민주화운동 때 20사단 수색대 장교였던 한 전라도 출신 계엄군이 1979년부터 5·18까지의 경험을 회고하면서, 5·18을 일으켰던 세력들의 역사 부정을 풍자적으로 규탄하는 시각으로 서술하고 있다. 2019년에 발표하였으며, 전용호의 창작집 『오리발 참전기』에 수록되었다.

[저자]

전용호[1957~]는 전라남도 순천에서 태어났다. 1978년 전남대학교 재학 시절 들불야학의 강학으로 활동하였다. 5.18광주민주화운동 때 투쟁위원회 홍보팀으로 들불야학 학생들과 「투사회보」를 제작하여 배포하다가 투옥되었다. 1982년 「임을 위한 행진곡」이 삽입된 노래극 제작에 참여한 뒤 광주민중문화연구회 등 지역 문화운동을 펼쳐 왔다. 2017년 5.18광주민주화운동의 기록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개정 증보판, 황석영·이재의·전용호 공저]를 집필하여 만해문학상 특별상을 받았다. 1998년 『광주매일』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물안개」가 당선되었으며, 창작동화 『천 개의 소원』을 펴냈다. 광주·전남소설가협회 회장을 지냈다.

[구성]

「오리발 참전기」는 연대기 형식이다. 계엄군을 주인공으로 삼아 자신의 개인사를 중심으로 시간순에 따라 기술하되 주로 5.18광주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발생하였던 군인과 시민의 충돌 과정을 비교적 객관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내용]

서술자인 '나'는 전라도 보성 회촌면 출생으로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다. 중학교만 마치고 광주로 올라와 상고 야간을 다니면서 구두닦이로 어렵게 생활한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배고픔을 면하고자 군대에 입대하고 장교로 진출하지만 전라도인이라고 차별받는다. 용기를 내서 차별을 이겨내고 1979년에 20사단 수색대 팀장을 맡게 되면서 12·12군사쿠데타를 겪고 1980년 5월 21일에 광주로 출동한다. 나는 광주에서 외곽 경비를 맡게 되면서 여러 가지 일들을 목격한다. 나는 그 당시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도들의 난동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5.18 청문회장에서 장세동을 비롯한 정치군인들이 거짓말하는 것을 보면서 5.18이 민주화운동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반성하기에 이른다.

[특징]

「오리발 참전기」는 1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독백 형식이다. 1인칭 형식은 한 개인의 주관적 시각이라는 점에서 한계를 지닌다. 그러나 작가는 여기에 독백의 형식을 가미함으로써 독자와의 신뢰를 형성하고 작품의 핍진성[그럴듯함]을 확보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오리발 참전기」는 계엄군을 서술자로 등장시키되,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객관적으로 서술하고자 시도한 데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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