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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100959
한자 慈仁鄕校
영어공식명칭 Jain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교촌길9길 14[교촌리 230]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백지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562년연표보기 - 자인향교 건립
개축|증축 시기/일시 1672년 - 자인향교 중건
이전 시기/일시 1675년 - 자인향교 경상북도 자인면 도천사 아래로 이건
이전 시기/일시 1728년 - 자인향교 경상북도 자인면 도천사 아래에서 교촌리로 이건
개축|증축 시기/일시 1735년 - 자인향교 동·서재 건립
개축|증축 시기/일시 1749년 - 자인향교 문루 건립
개축|증축 시기/일시 1900년 - 자인향교 대성전 중수
개축|증축 시기/일시 1922년 - 자인향교 대성전 중수
개축|증축 시기/일시 1924년 - 자인향교 명륜당 중수
개축|증축 시기/일시 1926년 - 자인향교 대성전 중수
문화재 지정 일시 1985년 8월 5일연표보기 - 자인향교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06호 지정
현 소재지 자인향교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교촌길9길 14[교촌리 230]지도보기
원소재지 자인향교 -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도천산 아래
성격 향교
양식 팔작지붕[모성루]|맞배지붕[명륜당]|맞배지붕[동재·서재]|팔작지붕[대성전]
정면 칸수 3칸[모성루]|5칸[명륜당]|3칸[동재·서재]|3칸[대성전]
측면 칸수 2칸[모성루]|3칸[명륜당]|1칸[동재·서재]|3칸[대성전]
소유자 경상북도향교재단
관리자 자인향교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06호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교촌리에 있는 조선 시대 관학 교육 기관.

[개설]

자인향교(慈仁鄕校)는 조선 시대 경상도 자인현(慈仁縣)에 건립된 공립 교육 기관이다. 1562년(명종 17)에 건립되었으며, 대성전, 명륜당, 동무, 서무, 내삼문, 모성루(慕聖樓), 교직사 등을 갖추고 있다.

[위치]

자인초등학교 정문에서 지방도 제925호를 따라 동쪽으로 350m 가량 이동하면 삼거리에서 ‘자인향교’ 안내판을 볼 수 있다. 자인향교는 안내판이 가리키는 북쪽 골목으로 50m 정도 떨어진 지점에 위치한다.

[변천]

자인향교는 고려 후기 공민왕 연간에 처음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나, 명확하게 고증되지 않았다. 『자인현읍지(慈仁縣邑誌)』에 의하면, 자인향교는 1562년(명종 17) 경주부윤(慶州府尹) 이정(李楨)에 의해 처음 건립되었다. 당시 자인현(慈仁縣)은 경주부의 속현(屬縣)이었기에 ‘일읍일교(一邑一校)’의 원칙에 따라 향교가 없었는데, 지역 선비들의 요구에 의해 특별히 건립이 이루어졌다고 전한다. 이후 임진왜란으로 소실되자, 1603년(선조 36) 자인현 유생 이춘암(李春馣) 등 50여 명이 향교 중건을 위해 상소문을 올려 중건 윤허를 받았다.

1637년(인조 15)에 자인현이 경주부로부터 독립하여 현감(縣監)이 파견되었다. 독립된 고을로서 위상을 갖춘 자인현은 1672년(현종 13)에 이춘복(李春馥)의 청원으로 향교를 중건하였다. 이후 1675년(숙종 1)에 도천산(到天山) 아래로 이건하였고, 1728년(영조 4)에는 경산시 자인면 교촌리로 재이건하였다. 1735년(영조 11)에 동재와 서재를 건립하였으며, 1749년(영조 25)에 문루를 건립하였다. 1900년(광무 4)과 1922년에 대성전을 중수하였고, 1924년에 명륜당을 중수, 1926년에 다시 대성전을 중수하였다.

[형태]

자인향교의 건축물로는 대성전·내삼문·제기고·명륜당·동재·서재·모성루·교직사 등이 있으며, 모성루·명륜당·내삼문·대성전이 일직선으로 배치된 전학후묘(前學後廟)의 형태이다. 먼저 모성루를 들어서면 명륜당과 동·서재가 있고, 명륜당 뒤 내삼문을 지나면 대성전과 제기고가 있다.

모성루는 외삼문의 기능을 하는 2층 누각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익공계 팔작지붕 건물이다. 정면에 ‘慕聖樓’ 편액이 있다. 모성루를 지나면 정면에 명륜당이 있고, 양 옆으로 동재와 서재가 있다. 명륜당은 강학 공간으로 정면 5칸, 측면 3칸의 익공계 맞배지붕 건물이다. 중앙의 어칸 3칸에 우물마루를 깔고, 좌우에 온돌방을 둔 중당협실(中堂挾室)형 구조이다. 명륜당은 잦은 수리로 원형이 많이 훼손되어 건립 연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없다. 동재와 서재는 교생들의 거처로, 정면 3칸, 측면 1칸 규모이다. 왼쪽 2칸에 온돌방을 두고 오른쪽 1칸에는 마루를 두었다.

명륜당 뒤에 있는 내삼문은 정면 3칸, 측면 1칸의 익공계 맞배지붕 건물이다. 내삼문을 들어서면 전면에 보이는 대성전은 제향 공간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익공계 맞배지붕 건물이다. 건물의 부재 및 초각 수법으로 보아 18세기에 중건하여 20세기 초에 보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좌우에 뺄목을 받는 활주를 두었다. 동무(東廡)와 서무(西廡)는 없으며, 대성전 측면에 제기 등을 보관하는 제기고가 있다.

자인향교 앞 작은 공터에는 하마비(下馬碑)가 세워져 있다. 하마비의 비신(碑身)은 높이 104㎝, 폭 47.8㎝, 두께 23㎝, 비좌(碑座)는 높이 24㎝, 폭 92㎝, 두께 61㎝ 규모이다. 비석 앞면에는 ‘대소인원개하마(大小人員皆下馬)’란 비명이 새겨져 있고, 앞면 우측에는 비가 1778년(정조 2)에 자인현감 홍낙항(洪樂恒)에 의해 건립되었음을 알려주는 ‘무술이지일현감혹낙항립(戊戌二之縣監洪樂恒)’이 새겨져 있다.

[현황]

자인향교는 1985년 8월 5일에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06호로 지정되었다. 향사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거행한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2현(宋朝二賢), 동국18현(東國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이 외에도 유림 및 지역 어르신 등을 모시는 기로연(耆老宴)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한편, 자인향교에는 조선 후기 이후에 작성된 성책류 고문서가 전한다. 현재 알려진 것으로는 1881년부터 1945년까지 향교의 교생을 기록해 놓은 청금록(靑衿錄) 3책, 다른 형태의 교생 명부인 3종의 교생안(校生案)이 있다. 또한, 자인향교의 역사와 운영상을 살펴볼 수 있는 「향교사적(鄕校事蹟)」, 「교생납답안(校生納畓案)」, 「향교전직서원하전안(鄕校殿直書員下典案)」, 「향교전여책(鄕校傳與冊)」 등이 있다.

[의의와 평가]

자인향교는 속현에 설립된 향교라는 점에서 역사적으로 주목되는 사례이다. 또한 조선 후기 이후 자인 지역 유림들의 동향을 살펴 볼 수 있는 여러 전적 자료가 소장되어 있어 향교의 존재 양상을 살펴보는 데 좋은 유적이 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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