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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효의 노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101285
한자 勸孝-
영어공식명칭 song of recommend filial piety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상북도 경산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권현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86년 - 「권효의 노래」『경산문학』2호에 발표
편찬|간행 시기/일시 1986년 - 「권효의 노래」 『경산문학』2호에 수록
배경 지역 「권효의 노래」 - 경상북도 경산시
성격 현대 규방가사
작가 무영씨

[정의]

경상북도 경산시에서 1986년 창작된, 효를 권하는 내용의 현대 규방가사.

[개설]

「권효의 노래」는 경산시에서 전하는 규방가사로 효를 권하는 내용이다. 특히, 부모를 봉양하지 않는 현시대 자식들의 잘못된 부분을 나열하고 있어 현대 규방가사의 면모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1986년 간행된 『경산문학』 2호에 수록되어 있다.

[구성]

「권효의 노래」는 4음보 네 마디의 형식이며, 총 25줄의 비교적 짧은 내용의 규방가사이다. 작품은 크게 효를 권하는 부분과 현시대를 살아가는 자식들의 잘못된 부분을 책망하는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내용]

「권효의 노래」는 ‘/어화우리 형제 이내말씀 들어보소/’라는 구절로 작품이 시작된다. ‘어화우리~ 들어보소’라는 구절은 규방가사의 전형적인 형식인데, 「권효의 노래」에서도 이러한 형식으로 작품을 시작하는 것이다. ‘/금지옥엽 사랑받아 자란것이 아니던가/ 교육받고 수양받아 입신양명 하는것과/ 남혼여취 결혼하여 가정살이 아는거며/ 아름다운 이세상에 한평생을 누리는것/ 부모님의 크신공덕 아니고야 있을손가/’라는 부분에서는 사랑받아 자라난 것과 입신양명하고 남혼여취하며 한 평생을 누리는 것이 모두 부모의 공덕으로 인한 것임을 강조한다.

하지만, ‘/부생모육 그은혜는 하늘보다 높건마는/ 청년남녀 많은중에 효자효부 귀할세라/’라며 청년남녀는 많지만, 효자와 효부는 드물다는 현실에 대해서도 비판하는 모습을 보인다. ‘시집가는 새악시는 시부모를 싫어하고/장가가는 아들네는 살림나기 일심이라/제자식이 꾸짖으면 싱글벙글 웃으면서/시끄러운 아이소리 듣기좋다 즐기면서/부모님은 두말안해 잔소리라 빈정대네/’

특히, 「권효의 노래」는 중간부분부터 마지막까지 자식들을 꾸짖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부모를 싫어하는 새색시와 부모님의 조언은 잔소리라 빈정대는 부분은 현재의 우리 현실을 반영하는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작품의 마지막에서는 ‘/열아들을 기른부모 하나같이 길렀건만/ 열형제가 한부모를 어이하여 못섬기나/ 그대몸이 귀하거든 시부모를 중히하소/’라는 사설을 배치하여, 효를 행할 때 특히 시부모를 공경하라는 메세지를 함께 전한다.

[특징]

효를 권하는 노래인 「권효의 노래」는 규방가사로 창작되었으며, 경산시에서도 근래에 이르기까지 규방가사가 창작되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규방가사는 경상북도 안동, 특히 예안에서 많이 창작되었으며, 최근까지도 ‘규방가사창작대회’가 개최될 정도로 활발하게 창작되는 문학 장르이다. 경산시에서 전하는 「권효의 노래」로 인해 경산에서도 1980년 후반까지 규방가사가 창작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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