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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불사 영지에 비친 칠왕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401040
한자 七佛寺影池-七王子
영어의미역 Seven Princes Reflected in Chilbulsa Temple Pond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집필자 강동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5년연표보기
관련 지명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 1605 지도보기
채록지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 지도보기
성격 설화|지명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김수로왕|허왕후|일곱 왕자
모티프 유형 일곱 왕자가 성불한 모습이 비친 영지의 유래

[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에서 칠불사 영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칠불사 영지에 비친 칠왕자」김수로왕허왕후가 출가한 일곱 아들을 만나러 왔다가 칠불사 입구에 있는 연못에 비친 얼굴만 보고 갔는데, 그 연못을 영지(影池)라 부르게 되었다는 지명유래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2004년 하동군 각지에서 채록·수집한 설화 자료를 중심으로 하동향토사연구위원회가 집필하여 2005년 하동문화원에서 발행한 『하동의 구전설화』에 실려 있다.

[내용]

가락국 김수로왕허왕후는 일곱 왕자가 성불하여 속세와 인연을 끊고 세상에 나오지 않게 되자 왕자들을 만나 보기 위해 지리산으로 찾아갔다. 그러나 불법이 엄하여 허왕후조차 여자라고 하여 선원에 들어갈 수 없었다.

여러 날을 선원 밖에서 안타깝게 기다리던 허왕후는 참다못해 성불한 아들들의 이름을 차례로 불렀다. 그러나 “우리 칠형제는 이미 출가 성불하여 속인을 대할 수 없으니 돌아가시라.”는 음성만 들렸다. 허왕후는 아들들의 음성만 들어도 반가웠으나 얼굴을 한 번만 보고 싶다고 간청하였다.

아들들은 “그러면 선원 앞 연못가로 오라.”고 했다. 허왕후가 연못 주변을 아무리 두리번거려도 아들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실망한 허왕후가 발길을 돌리려다 연못 속을 들여다보니 일곱 왕자가 합장하고 있었다. 그 모습에 감동한 것도 잠깐, 한 번 사라진 일곱 왕자의 성불한 모습은 그 뒤로는 다시 나타나지 않았다. 이 연못을 그 뒤로 영지라고 불렀다.

[모티프 분석]

「칠불사 영지에 비친 칠왕자」의 주요 모티프는 ‘일곱 왕자가 성불한 모습이 비친 영지의 유래’이다.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 1605번지에 있는 가락국 사찰 칠불사 안에 있는 연못이 영지이다. 맑은 연못에 성불한 칠왕자(七王子)의 모습이 완연히 비쳤다하여 이 못을 영지라 부르게 되었다. 가야산 해인사에도 이와 같은 맥락의 설화가 전승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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