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속원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200284
한자 於束院
영어공식명칭 Eosokwon
이칭/별칭 작원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시대 조선/조선 전기
집필자 김재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할 지역 어속원 -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제도/법령과 제도

[정의]

조선 전기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서남부 지역에 있던 숙식을 위한 편의 시설.

[개설]

원(院)은 지방의 관아나 역(驛)의 주변, 각 역의 적절한 중간 지점 등의 요충지에 설치되어 일반 행인들에게 숙식의 편의를 제공한 숙박 시설이다. 산간 벽지에서는 사원이 원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였다. 산간 벽지에서는 사원이 원의 역할을 수행하기도 하였다. 고려 때부터 설치되었던 원은 역제(驛制)에 포함되지는 않았다. 1587년 『함주지(咸州誌)』가 편찬될 당시 함안군에는 월촌원(月村院)을 포함한 7곳, 칠원현에는 멸포원(蔑浦院)을 포함한 2곳의 원명(院名)만 보인다. 하지만 1757년 『여지도서(輿地圖書)』가 편찬될 때 함안군에는 동쪽 20리[약 7.85㎞] 안인(安仁)에 있었다는 우곡원(隅谷院)이란 원명은 보이지 않고 6곳의 원명만 보인다.

[제정 경위 및 목적]

원은 일반 행인의 숙식뿐 아니라 왕이나 관료가 지방을 순행할 때 각종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이곳을 통해서 지방의 민심이나 지방관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기도 하였다. 어속원(於束院)은 함안군 군북면에서 진주시 반성으로 왕래하던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설치된 것으로 추정된다.

[관련 기록]

『함주지』 권1 역원(譯院) 조에는 "어속원은 일명 작원(鵲院)이다. 군의 서쪽 27리[약 10.6㎞] 산족리 원북촌에 있는데, 퇴락하여 붕괴되었으나 수리하지 않았다[於束院(一名鵲院, 在郡西二十七里山足里院北村, 頹圮不修]"라고 기록되어 있다.

[내용]

어속원은 조선 시대 함안군 산족리 원북촌에 설치되었다고 전하는데, 『함주지』의 산족리 9곳 방(坊) 중에 '원북동'이란 행정 명이 있다. 이곳은 현재 함안군 군북면 서남부 지역으로 비정된다.

[변천]

임진왜란 전후 시기에 각지의 원은 점차 쇠락되었는데, 어속원『함주지』가 편찬되기 전에 이미 황폐화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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