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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601371
한자 秋夕
영어공식명칭 Chuseok
이칭/별칭 가배,가위,한가위,중추절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기도 화성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편성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명절

[정의]

경기도 화성시에서 음력 팔월 보름에 지내는 명절.

[개설]

음력 팔월 보름날을 추석·한가위 등으로 부른다. 설날추석에는 타지에 나가 있던 가족들이 모두 모여 햇곡식으로 음식을 장만하여 조상에게 제를 올린다. 『삼국사기』를 비롯해 여러 문헌에 추석이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오래 전부터 추석을 즐겼음을 알 수 있다. 송편이 추석을 대표하는 절식이라 할 수 있고,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은 추석의 풍요로움을 나타낸다. 풍물패가 마을을 돌아다니기도 하고, 한강 이남 지역에서는 거북놀이가 행해졌다. 단오 때도 씨름을 하지만 추석에도 씨름을 했다. 농촌에서는 수확과 동시에 내년의 농사를 점치고, 놀이로 밤낮을 지새운다.

[연원 및 변천]

추석(秋夕)이란 글자는 가을 저녁이란 의미로, 달이 유난히 밝은 좋은 명절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농촌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이행되면서 농경중심의 세시의례들의 위상이 많이 약화되었지만 국가 공휴일로 지정되면서 아직까지 그 위상을 지키고 있다. 해방 이후에도 '귀성'이라는 말이 쓰이기는 했지만 1970년대 도시 인구의 귀성이 증가하면서 귀성행렬, 민족대이동이라는 용어들이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경기도 화성시에는 추석때 거북놀이를 하던 지역들이 있다. 거북놀이는 한강 이남의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연희되는 놀이로 본래는 주술적인 의미가 있었을 것이지만 화성에서는 두레패와 즐기는 유희 정도로 인식된다. 정남면 오일리와 동탄면 석우리 능안[현 동탄1동]에서 수수닷을 덮은 거북이라는 명칭이 정확히 전해지고 양감면 요당리에서는 추석 때 20-30세 젊은이들이 수수깡 엮은 것을 덮어서 집집마다 다니며 놀았다는 것을 보아 이 역시 거북이임을 짐작할 수 있다. 오일리에서는 점심 먹고 주로 15세미만의 아이들이 모여 수수깡 잎새를 엮어 뒤짚어 쓰고 송편, 누루미 등을 얻어먹으러 다녔다. 마도면 청원4리 청산동, 마도면 두곡리에서는 두레가 풍물을 치면서 마을을 돌아다녔다.

송산면 천등리에는 추석 무렵이면 천등산에 꽃이 만발하고 인근에서 놀러왔었다. 떡이나 술을 파는 장사꾼도 왔는데 가장 큰 볼거리는 씨름이었다. 아이들 씨름과 어른들이 하는 씨름으로 나누어했다고 한다.

팔월 추석 봉담읍 세곡리에서는 팔탄면 사천리 사람들과 석전을 했었는데, 점심을 먹고 건달산에 올라가 돌을 던졌다고 한다.

서신면 제부리에서는 추석 차례상에 송편, 탕, 어적, 육적을 올렸다. 소편에는 밤, 녹두, 생콩 등을 넣었고, 7월에 캐서 말렸던 쑥을 넣어 쑥송편과 흰송편을 빚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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