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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601444
한자 籠-
영어공식명칭 Sand Crab
이칭/별칭 꽃게,옹검,걸보,집화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경기도 화성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정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출현 장소 흰발농게 -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장외리 안고렴 지도보기
성격 갑각류
학명 Tubuca arcuata (De Haan, 1835)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절지동물문〉연갑강〉십각목〉달랑게과
서식지 진흙질 조간대|펄 갯벌
몸길이 갑각 길이 20㎜|너비 33㎜

[정의]

경기도 화성시에 서식하는 달랑게과의 갑각류.

[형태]

농게는 해산 갑각류에 속하며, 갑각은 길이 20㎜, 너비 33㎜ 정도로 앞쪽이 넓은 사다리꼴 모양을 하고 있다. 살아있을 때의 갑각은 걷는다리와 마찬가지로 검은색인데, 약간 푸른빛을 띤다. 또한 자갈색의 그물무늬가 있으며 매끈하고 윤기가 난다.

농게는 매우 좁은 이마를 가지고 있으며, 옆가장자리의 눈뒷니 뒷부분으로는 이가 없는 모습이다. 갑각의 앞가장자리 전체는 눈구역이 차지하며, 가늘고 긴 눈자루를 가지고 있다. 양 집게다리가 작고 대칭인 암컷과 달리 수컷의 집게다리가 엄청나게 비대칭적인 모습인데, 어두운 붉은빛을 띤다.

농게는 큰 집게다리 손바닥 길이가 갑각보다 훨씬 큰 55㎜에 달하며, 손바닥 바깥 면과 발목마디는 과립상이다. 제3악지 긴마디가 자리마디에 비해 많이 짧다. 걷는다리들은 비교적 가늘고 매끈하며 길이는 제4걷는다리가 가장 짧은 형태다. 수컷은 암컷에 비해 복부가 넓고 살짝 굽은 생식지를 가지고 있다. 암컷의 작고 대칭인 양 집게다리는 집게발가락이 길며 숟가락 모양을 하고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농게는 『자산어보(玆山魚譜)』에서 속명에 따라 꽃게[花蟹]라 하고 “크기가 갈게와 같고 등이 높아 바구니와 비슷하다. 왼쪽 집게다리는 특별하게 크고 붉으며 오른쪽 집게다리는 아주 작고 검은데, 몸 전체가 여러 빛깔이 섞여서 알록달록하게 빛나 마치 대모와 같고 맛이 적다. 소금기가 있는 진흙 속에 있다. …중국의 소송(蘇頌)이 말한 옹검(擁劍)·걸보(桀步)·집화(執火)라고 하는 것이 이 꽃게이다.”라고 하였다.

『물명고(物名考)』에는 ‘옹검’을 일러 “한 집게다리는 크고 한 집게다리는 작다.”라고 하였다.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전어지(佃漁志)」에는 “옹검의 한 집게다리는 작은데, 늘 큰 집게다리로 싸우고 작은 집게다리로 먹으며 걸보라고도 한다.”라고 하였다.

[생태 및 사육법]

농게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동남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동북부,중국, 일본에 분포한다. 주로 갯벌의 진흙질 조간대의 상부에서 중부나 펄 갯벌의 진흙질 바닥에 구멍을 뚫고 사는데, 수직으로 파 들어가며 그 길이가 80㎝에 이르기도 한다.

암컷의 숟가락 모양 집게다리가 갯벌에서 먹이를 먹는 데에 알맞은 형태이며, 무리를 지어 나온 농게들이 먹이를 찾는 모습이 장관을 이룬다.

[현황]

농게는 우리나라 서해와 남해 연안에 분포하지만 간척사업으로 서식지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화성시 서신면 장외리의 안고렴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이자 해양보호생물인 흰발농게가 서식하고 있다. 인천 영종도 갯벌에서도 흰발농게가 서식하지만 갯벌 근처의 대규모 공사로 인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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