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시민의 건강·휴양 및 정서 생활 향상을 위해 설치한 시설 혹은 지정된 공공녹지.

[개설]

우리나라의 공원은 「자연공원법」과 「도시공원법」에 의거하여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자연풍경지(自然風景地)를 보호하고 국민이나 주민의 보건 휴양 및 정서 생활의 향상에 기여할 목적으로 경영 관리하는 자연지(自然地)나 또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후생적 조경지(造景地)로 정의하는데, 전자를 자연공원, 후자를 도시공원이라고 한다.

자연공원은 국립공원, 도립공원, 군립공원으로 세분되며, 도시공원은 그 기능에 따라 어린이공원, 근린공원, 도시 자연공원, 체육공원, 묘지공원으로 나누어진다.

[현황]

화성시에는 2020년 4월을 기준으로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체육공원, 수변공원, 역사공원 등 220개의 공원이 지정되어 있다. 지정된 공원의 총면적은 4,482,246㎡이다. 공원 유형별로 살펴보면 어린이공원 104개, 소공원 45개, 근린공원 62개, 체육공원 5개, 수변공원 3개, 역사공원 1개 등의 도시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향남읍 41개, 봉담읍 21개, 반월동 15개, 병점동 14개, 남양읍 12개, 서신면 11개, 진안동 10개 등의 순으로 나타난다.

[근린공원]

화성시의 근린공원을 주요 지역별로 살펴보면 향남읍 13개소, 반송동 6개소, 석우동 6개소, 남양읍 4개소 등 총 62개소가 있다. 향남읍 근린공원의 총면적은 617,718㎡이고 석우동 근린면적의 총면적은 418,079㎡인 것에 비해 반송동 근린면적의 총면적은 1,181,294㎡에 이른다.

이것은 근린공원지구로 관리되는 반석산 근린공원이 반송동에 있기 때문이며 반석산 근린공원부터 노작공원, 동탄센트럴파크, 구봉산 근린공원에 이르는 녹지는 화성시 전체 도시공원 면적 중 약 30%를 차지한다.

반석산 근린공원 일대는 동탄신도시가 개발되기 이전에는 낮은 구릉지와 농경지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낮은 산지가 대부분 택지로 개발되면서 녹지면적이 50% 이상 감소하였다. 이후 근린공원으로 관리되면서 동탄센트럴파크, 도서관, 동탄아트스페이스, 야외 음악광장 등의 동탄문화복합센터가 들어서고 등산로가 조성되었다. 이 외에 동탄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조성된 207,014㎡의 청계중앙공원, 화성봉담택지지구가 개발되면서 조성된 19,282㎡의 봉담호수공원 등이 있다.

[어린이공원]

화성시의 어린이공원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향남읍 24개소, 봉담읍 15개소, 반월동 10개소, 병점동 9개소, 진안동 8개소, 기안동 6개소, 남양읍 5개소, 서신면 4개소, 능동 4개소 등 총 104개소가 있다. 동탄신도시를 비롯하여 향남택지지구, 봉담택지지구 등 주택단지개발에 따라 계획적으로 조성된 공원들이 대부분이다.

[체육공원]

화성시의 체육공원에는 매송면 원평리에 있는 매송체육공원과 향남읍 행정리에 있는 도원체육공원이 있다. 매송체육공원은 16,250㎡의 규모에 게이트볼장, 농구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등을 갖추고 있다. 도원체육공원은 70,439㎡의 규모에 풋살구장, 테니스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축구장 등이 설치되어 있다.

[수변공원]

화성시의 수변공원에는 정남면 귀래리 황구지천변에 있는 54,000㎡의 귀래생태공원, 정남면 보통리에 있는 8,672㎡의 보통저수지, 안녕동 황구지천변에 있는 6,765㎡의 안녕수변공원 등이 있다.

[앞으로의 전망]

화성시는 간척과 개발로 다양한 경관 변화가 나타나는 지역이다. 2021년을 기준으로 화성봉담2택지지구, 어천공공주택지구, 송산그린시티 등의 개발계획이 예정되어 있거나 진행 중이다. 이로 인해 조성되거나 설치되는 공원의 수는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화성시의 녹지면적은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