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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600386
한자 金銅香爐
영어공식명칭 Gilt-bronze incense burner
이칭/별칭 용주사 금동향로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경기도 화성시 용주로 136[송산동 188]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박성남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72년 5월 4일연표보기 - 금동향로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1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금동향로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장처 용주사 효행박물관 - 경기도 화성시 용주로 136[송산동 188]지도보기
성격 금동향로
재질 금동
크기(높이,길이,너비) 높이 40㎝|가로 29㎝|세로 20㎝
소유자 용주사 효행박물관
관리자 용주사 효행박물관
문화재 지정 번호 경기도 유형문화재

[정의]

경기도 화성시 용주사에 있는 조선 후기 금동향로.

[개설]

조선 정조(재위 1776~1800) 때 왕실 내사품(內賜品)으로 알려져 있다. 정조의 『홍재전서(弘濟全書)』권4 「춘저록(春邸錄)」4기 ‘태호석기(太湖石記)’(1774)에 "갑오년 봄에 태호석을 구해 창문 앞에 약관(藥罐)·향구(香甌)·문왕정(文王鼎)·선덕로(宣德爐)를 배열하였다"고 기록한 것으로 보아 이 향로는 정조가 1774년(영조 50) 이전부터 사용했던 것을 용주사 창건 시에 청동향로[경기도 유형문화재]와 함께 하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형태]

금동향로는 방형으로, 뚜껑과 세트이다. 4면으로 된 노신(爐身 : 향로의 몸)의 문양은 대칭을 이룬다. 노신 상단에 2마리의 용이 서로 얽힌 모습으로 좌우에 각각 3개씩 배치하였다.

하단에는 상상의 동물을 표현한 도철문(饕餮文)을 새겼으며, 바탕에는 번개 모양의 뇌문(雷文)을 새겼다. 측면에는 수직의 손잡이가 있으며, 마름모 모양의 뇌문이 새겨져 있다. 이를 4개의 높다란 다리가 받치고 있다. 다리 상부는 도금하였다. 뚜껑은 금으로 장식하였으며, 투조(透彫)된 연기 구멍을 별도로 주조한 후 땜으로 접합하고, 연기 구멍 중앙의 손잡이는 대갈못으로 연결하였다. 뚜껑의 측면에는 덩굴문양을 새기고, 금으로 장식하였다. 뚜껑은 꼭지에 장식물을 붙였던 흔적만 남아있다.

[특징]

향로의 바닥면 중앙 사각형의 문양틀 안에 전서(篆書)로 '노공작문왕존이(魯公作文王尊彝)'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다. 이것은 북송 휘종(徽宗) 대에 편찬된 『선화박고도(宣和博古圖)』권2에 수록된 주문왕정(周文王鼎)이라는 명문과 같은 것이다. 노공, 즉 주공(周公)이 아버지 문황의 제사를 위해 만든 제기라는 뜻으로 '문왕정(文王鼎)'이라고도 한다. 이로 볼 때 이 향로의 기원이 주대(周代)의 청동기에 있음을 알려 준다. 이후 청대(淸代)까지 이를 모방한 향로가 다수 제작되었다.

용주사 소장 금동향로는 향로의 문양 구성이 청대 것과 비슷하여중국을 통해 전해진 것으로 추측되며, '주문왕정(周文王鼎)'을 모방하여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세밀하게 장식된 문양을 통해 높은 수준의 주조 기술로 제작된 작품임을 알 수 있다. 용주사 효행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1972년 5월 4일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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