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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601245
한자 門神
이칭/별칭 문간신,문전신,수문신,문장군,문간대감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화성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태우

[정의]

경기도 화성 지역 가정에서 외부의 부정한 것을 막아 준다고 믿는 가신.

[개설]

문신은 일반적으로 대문으로 들락거릴 수 있는 잡귀나 부정 등 액살(厄煞)을 막아주거나 복을 들여오는 구실을 한다고 믿는다. 문간신, 문전신, 수문신, 문장군, 문간대감 등으로도 불린다. 문신은 특별한 신체가 없지만 문 위에 엄나무나 소코뚜레 등을 걸어 놓거나 문에 그림이나 글씨를 붙여 놓기도 한다. 이는 밖에서 들어오는 부정한 것을 막아 준다고 믿기 때문이다. 경기도 화성 지역에서는 문에 수문장군이 있어 문으로 들어오는 재액을 막아준다고 믿는다.

[내용]

2005년 조사에 의하면,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장지리 주민 박용국은 정월과 가을고사를 지낼 때면 부정한 사람이 들어오지 말라고 대문간에 물 한 그릇을 떠 놓았다. 또한 가을고사를 지낼 때는 대문간에도 팥시루떡, 술, 무나물을 상에 차려 놓고 빌었는데, 오고 가는 사람들이 복 많이 받고 무고하게 해달라는 의미이다.

2007년 조사에 의하면, 화성시 송산면 고포1리에는 대문 위에 엄나무와 함께 ‘거치레’를 걸어 놓기도 했다. 거치레는 참게를 말린 것을 말한다. 또한, 출산을 하거나 당제사의 제관이 되면 대문간에 물을 떠 놓거나 황토흙을 퍼 놓는 것도 부정한 것이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한 방책이다.

2008년 조사에 의하면, 화성시 봉담읍 수영3리에서는 가을고사를 할 때 떡시루는 대청에 먼저 올리고 떡을 조금씩 떼어서 터주가리, 화장실, 부뚜막, 그리고 대문간에 놓는다.

2008년 이후에는 조사된 내용이 없어서 현재 전승 상황을 알기 어렵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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