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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심기 노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8601272
이칭/별칭 모심기노래,모내기 노래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하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1980년 6월 11일 - 「모심기 노래」 한상진으로부터 채록
채록지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지도보기
성격 민요
토리 경토리
기능 구분 기능요|노동요
가창자/시연자 한상진

[정의]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에서 모를 심으면서 부르는 노동요.

[개설]

「모심기 노래」는 못자리에서 생육된 모를 논에 옮겨 심을 때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새로 심는 모가 풍성한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채록/수집 상황]

1981년 간행된 『한국구비문학대계』 수원시·화성군편의 385~387쪽에 두 편이 수록되어 있다. 1980년 6월 11일 현지 주민 한상진[남, 49세]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경기도 화성시에서 불리는 모내기 노래의 형식은 대체로 교환창의 형식을 취하는 것으로 보이나 경우에 따라 선후창으로 불려진 경우도 있다. 모심기에 소요되는 시간이 매우 길기 때문에 모심기 노래도 여러 편이 남아 있다.

[내용]

에~ 어야~ 방호~/하나둘씩만 꺾어대구/양석자리루만 모셔를 두고/에~이 에헤~어야 방호~/이 논빼미를 다 내구서/웃논빼미루 얼러들 갑시다/에~이 에헤~어야 방호~/에헤~헤 이만하면 저만두구서/사배출자리루다 건너들 갑시다/에~이 에헤~어야 방호~/잘들도 심우시네 잘들도 심우셔/사배출자리루만 꽂어들 두소/에~이 에헤~어야 방호~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못자리의 모를 논으로 옮겨 심는 작업은 논농사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품이 많이 들어가는 일이다. 이웃과의 품앗이가 필수적이고, 여럿이 속도를 맞춰 규칙적으로 움직여야 하므로 노래의 쓰임이 컸다.

[현황]

농업 형태의 변화 때문에 「모심기 노래」 역시 전승이 활발하지 않다. 경기도 화성의 모심기 소리는 분류상 '하나 류'에 속하나 읍면 지역에 따라 전형적인 하나 류에서 벗어난 것들도 있다. 고령의 전승자들이 세상을 떠나며 전승이 더욱 어려워졌으나, 민관의 협업으로 전통 농요의 복원과 계승을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의의와 평가]

작품에 등장하는 '양석자리', '사배출자리' 등은 모심기 노래들에서 흔히 등장하는 표현으로, 심는 모에서 풍성한 결실이 나오리라는 기원이 담겨 있다. 풍요에 대한 농민들의 진솔한 소망과 힘든 노동을 흥겨운 일로 바꾸어내는 지혜를 엿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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