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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창포리 가단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 가단마을에서는 매년 동제를 모시는데, 산신을 모시는 산신제와 특별한 신체 없이 ‘가리대신’, ‘열성대신’, ‘본향대신’을 모시는 거리제를 함께 묶은 것이다. 산신제와 거리제는 매년 음력 1월 14일 밤 10시경에 시작하여 12시경 모든 제가 끝난다. 언제부터 모시게 되었는지 자세한 내력은 알 수 없으나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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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가 마을에서 무사고와 풍어를 위해 바닷가에서 올리는 제사. 갯제는 전라남도 진도군과 같은 해안지방에서 마을 단위로 일년에 한 번 바닷가에서 모시는 제사이다. 바다에서 나는 김이나 미역 등 해초가 잘 자라고 생선이 잘 잡히기를 빌고, 항상 위험한 바닷일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비는 뜻에서 올리게 된다. 대부분의 해안가 지역에서 찾아볼 수 있는 제사의 형태로, 지역마다 조금씩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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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거룡리 거룡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 거룡마을은 매년 두 번의 동제를 지내는데 음력 정월 대보름에 망제를 지내고 음력 6월 초하루에 충제를 지낸다. 망제는 한 해 동안 마을사람들의 안녕을 빌기 위한 목적으로 정월 대보름에 지냈으며, 충제는 병충해를 적게 하여 농사를 깨끗하고 잘 되게 해달라고 빌기 위해 음력 6월 초하루에 지냈다. 망제와 충제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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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씻김굿의 하나로, 초상이 났을 때 관을 앞에 두고 하는 씻김굿. 곽머리씻김굿은 출상 전날 시신 앞에서 직접 하는 굿을 말한다. 진도씻김굿은 굿을 하게 되는 상황에 따라 굿의 명칭과 내용이 달라진다. 곽머리씻김굿은 상가 마당에서 벌어지는 굿이므로 그 상황에 맞는 굿 구성을 갖추고 있다. ‘진굿’이라는 관념에 따라 조왕굿이 생략되며, 망자를 천도하기 위한 굿이 강조된다. ‘곽(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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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씻김굿의 하나로 굿하는 날을 택일해서 하는 씻김굿. 날받이씻김굿은 집안에 우환이 생길 경우 점쟁이에게 가서 문점(問占)을 한 후 조상들을 위로하기 위한 차원에서 하는 굿이다. 곽머리씻김굿이 망자만을 대상으로 하는 데 비해 날받이씻김굿에서는 여러 명의 조상과 친지의 넋이 초청되어 흠향하고 돌아간다. 또한 곽머리씻김굿의 경우 사령 위주의 동기가 지배적인 데 비해 날받이씻김굿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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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남동리 남동마을 사람들이 마을을 지켜주는 동신에게 공동으로 올리는 제의. 남동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14일 23시에 마을 공동의 제를 모시는데, 이를 ‘거리제’라고 부른다. 남동마을의 거리제는 10여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마을회관 앞쪽에 있던 우물가에서 차일을 치고 제사를 모셨다. 이 우물은 진도읍에서도 물이 잘 난다고 소문난 큰 샘이었으나 주변에서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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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굴포리 남선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 남선마을 동제는 ‘당제’ 또는 ‘당지‘라고 하며, 정월 대보름날 오후 6시경부터 지낸다. 예전에는 정월 초사흗날에 지냈는데, 초사흗날에 지낼 때는 정월 초하루부터 3일 동안 금기를 지켰으나 지금은 보름날 하루만 금기를 지킨다고 한다. 20여년 전까지는 큰마을 뒷산 바위 밑에 있는 제장에서 기우제도 모셨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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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분토리 내동산마을에서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 내동산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초하룻날 자정에 마을 공동으로 제를 모시는데, 이를 거리제라고 부른다. 제사의 목적은 마을에 잡귀가 붙지 못하고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것이라고 한다. 거리제는 원래 마을회관 앞에 있는 소나무 아래에 제단을 마련하여 모셨으나 20여년 전에 소나무가 고사한 후로는 마을회관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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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산월리 내산월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 내산월마을에서는 매년 마을 공동의 제사를 모시는데 이를 거리제, 혹은 당산제라고 한다. 제일은 음력 정월 초하룻날로 밤 12시경 제를 지낸다. 거리제는 마을 사람들이 대대로 모셔온 것으로 지금까지 한번도 중단된 적은 없으며, 제일 역시 변동된 적이 없다. 다만 제를 모시는 시간은 변동되었는데, 얼마 전부터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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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씻김굿의 하나로 물에 빠져 죽은 영혼을 저승으로 보내주는 굿. 넋건지기굿은 물에 빠져죽은 넋을 건져서 집으로 모셔온 뒤 행하는 씻김굿이다. 물 속에서 방황하는 익사자의 넋을 그대로 둘 수 없어서, 그 넋을 건져낸 뒤 원한을 풀고 저승으로 보내어 영생하도록 한다는 의미를 가진 의례로, 영혼(넋)이 실재한다고 믿는 영혼불멸관에 기반을 두고 있다. 넋건지기굿에서는 산닭을 대신멕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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씻김굿에서 망자를 저승으로 보내준다는 상여 모양의 배. 넋당삭은 망자상 앞에 놓으면 넋이 깃든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넋당삭은 ‘당석’, ‘넋당석’, ‘신광주리’ 혹은 ‘용선’, ‘반야용선’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반야용선이라는 명칭은 불교적인 색채를 띤다고 할 수 있다. 넋당석의 기초가 되는 소쿠리는 배 모양을 하고 있으며, 그 안에 쌀이 담겨진다. 필보살(팔보살)이 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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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씻김굿의 하나로 대상(大喪)날 밤에 하는 굿. 대상씻김굿은 3년상이라는 전통 장법과 관련이 있는 굿이다. 3년상을 치르는 전통장법에 따라 소상과 대상 때에 씻김굿을 통해 조상의 천도를 축원하게 된 것이다. 전통적으로 탈복을 하는 대상을 특별하게 중요시 했으므로, 대상씻김굿도 비중 있게 다루었다. 특히 3년상은 후손들의 효심을 가늠하는 척도로 해석되었으므로 특별하게 간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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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덕병리 덕병마을에서 모시는 마을제사. 덕병마을에서는 지금까지 한해도 거르지 않고 매년 정월 대보름에 동제를 모셔오고 있다. 정확히 말하자면 음력으로 정월 14일 제반 준비를 끝내고 저녁부터 시작하여 다음날 새벽까지 마을사람들이 합심하여 마을신들께 제사를 올리는데, 마을사람들은 통상 망제(望祭)라는 명칭을 쓰고 있다. 덕병마을의 망제는 세 곳에서 각기 다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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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행하는 굿놀이의 하나. 도깨비굿은 정월 대보름이나 전염병이 돌 때, 마을의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벌이는 액막이굿이다. 마을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그 해에 좋지 않을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말이 돌면 정월 대보름날 밤이나 2월 초하루 또는 전염병이 돌 때 하기도 한다. 도깨비굿은 남자들이 중심이 되어 행하는 마당밟이와 기능적 성격은 비슷하지만, 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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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만길리 만길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 만길마을에서는 매년 두 번의 마을제사를 모시는데, 이를 ‘여제’와 ‘충제’라고 한다. 여제는 음력 정월 열나흗날 저녁 10시경에 모시며, 충제는 음력 6월 초하룻날 저녁 10시경에 모시기 시작하여 자정에 끝이 난다. 언제부터 모시게 되었는지 자세한 내력은 알 수 없으나 지금까지 한 해도 거른 적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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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수역리 매향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 매향마을에서는 매년 마을 공동의 제사를 모시는데 이를 거리제, 혹은 별신제라고 부른다. 제일은 매년 음력 정월 14일로 밤 12시경부터 제를 지내기 시작한다. 거리제는 마을 사람들이 대대로 모셔온 것으로 중단된 적은 없으며, 제일이나 제를 모시는 시간 역시 변동된 적이 없다고 한다. 제장은 마을 입구 왼쪽에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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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에서 전승되는 의례. 사주팔자에 명이 짧다고 나온 어린아이를 위해 벌이는 의례로서 지앙굿의 성격을 띠고 있다. 수명을 길게 하기 위해 신불(神佛)에게 빌거나, 베에 발원(發願)한 사람의 생년월일을 적어서 바치기도 하는데, 사주팔자를 중요하게 여겨온 민간의 전통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명(命)다리는 무명베와 명(命)베가 발음이 유사한 것과 관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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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모도리 모도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 모도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이튿날에 제를 모시는데, 이를 ‘당제’, ‘도제’, ‘당도지’라 부른다. 제는 저녁 11시경에 시작하여 새벽 1시경에 끝난다. 그리고 당제를 모신 그 다음날인 정월 초사흗날 새벽에 마을 어귀에 위치한 독샘에서 다시 제를 모시는데, 이 제를 ‘거리제’, ‘용왕제’, ‘거러지’ 모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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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향동리 모사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마을제사. 모사마을 주민들은 매년 음력 1월 14일 저녁 9시경에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바라는 제를 모신다. 제사 일시는 간혹 바뀌기도 하여서, 음력 정월 초하룻날부터 보름 이전에 마을에 초상 등 궂은 일이 생기면 2월 초하룻날이나 2월 보름 중 택일하여 모신다. 제사 명칭과 관련하여, 나이가 젊은 사람들은 ‘당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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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지역에서 행해지는 용왕신에게 드리는 제사. 뱃고사는 배서낭이나 용왕신에게 안전한 항해와 풍어를 기원하는 의식의 일종으로, 전라남도 진도군과 같은 해안지방에서 주로 많이 올린다. 진도군에서는 용왕제라고도 부른다. 뱃고사는 배를 새로 만들어 바다에 내릴 때 지내는 진수고사, 명절 때 지내는 명절고사, 고기잡이 나가면서 지내는 출어고사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배를 수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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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지막리 벌포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마을제사. 벌포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15일 자정에 마을 공동의 제를 모시는데 이를 ‘당산제’라고 부른다. 당산제의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으나 제를 모신 이후로는 한 번도 제를 중단한 적이 없이 현재에 이른다. 제는 마을 뒤쪽에 있는 ‘당집’에서 모신다. 당집 뒤에 있는 소나무 두 그루가 당산나무로, 이를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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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고군면 벽파리 벽파마을에서 매년 설날, 정월 대보름, 추석에 당집의 당할아버지께 올리는 마을제사. 벽파리는 본래 전라남도 진도군 고일면 지역으로서, 벽파정이 있어서 벽파정, 또는 벽정이라 불렸다. 그러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연동리, 벽동리와 군일면의 용장리를 병합하여 벽파리가 되면서 고군면에 편입되었다. 마을의 입향조는 이천서씨이고, 1500년경 마을이 형성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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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사상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 사상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보름 전야 자시에 제를 모시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전통은 아직 한 번도 변하거나 중단된 적이 없이 이어오고 있다. 대개 정월 보름 전에 유사(초상이나 출산)가 발생할 경우 2월 초하루(진도에서는 이 날을 보편적으로 ‘하구달’이라고 부른다)로 옮겨서 제를 모신다. 당제 말고 마을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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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읍 교동리, 사정2리에서 매년 음력 2월 1일에 마을제사로 모시는 거리제. 본래 진도군 부내면의 지역에 속했는데, 진도 향교가 있어 생굣골, 또는 교동이라 하였다. 그러다가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북상리, 서외리, 송현리, 사동리, 사정리를 병합하여 교동리로 바뀌었다. 사정2리는 1450년경 창령조씨가 입향한 후, 김해김씨, 전주이씨 등이 입거하였으며, 마을 동북을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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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사천리 사하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 사하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14일 저녁 8시에 동제를 지내는데, 마을사람들은 보통 거리제라고 부른다. 사하마을에서 언제부터 거리제가 시작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거른 적은 한 번도 없으며, 특별한 금기도 없는 편이다. 동제에 관해서 약 3~4년 전까지 정성들여 계책을 써왔으나, 젊은 사람들이 제사에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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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남동리 서망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 서망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보름날 마을공동으로 제를 올린다. 마을사람들은 이 제를 ‘당제’라고 하는데, 원래는 정월 초사흗날에 지냈으나 2000년 이후부터 정월 보름에 지낸다. 정월 초사흗날에 지낼 때는 정월 초하루부터 3일 동안 금기를 지켰으나 지금은 보름날 하루만 가린다. 제를 지내는 시간은 아침 7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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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군내면 세등리 세등마을에서 정월 대보름에 마을을 위해 올리는 제사. 본래 진도군 군일면 지역에 속했으며, 가는 등성이라는 뜻으로 세등(細登)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고이면의 유교리 일부를 병합하여 세등리라는 이름으로 군내면에 편입되었다. 현재 주요 성씨는 현풍곽씨로 곽씨 집안이 마을주민 전체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진도의 곽씨는 목사공파와 참봉공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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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씻김굿의 하나로 소상(小喪)날 밤에 하는 굿. 소상씻김굿은 3년상이라는 전통 장법과 관련 있는 굿으로, 3년상을 치르는 전통에 따라 초상 때 씻김굿을 하지 않고 죽은 지 1년이 되는 소상 때 씻김굿을 통해 조상의 천도를 축원하였다. 과거에는 장례가 마을 공동체 차원에서 자연스럽게 수용되었고, 후손들의 효심을 표현하는 방법으로도 해석되었으므로 소상씻김굿이 연행되는 경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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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 소포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 소포마을에서는 매년 마을 공동의 제를 모시는데 이를 ‘당산제’라고 부른다. 당산제는 음력 정월 보름날 오전 8시경에 모시고 있다. 당산제를 지낸 이후로 특별히 제가 끊어진 적은 없으나 마을에 초상이 나서 제를 지내지 못한 적은 있다고 한다. 예전에 세 군데의 당에서 제를 모실 때는 더 엄격하게 지냈으나 요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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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송산리 송산마을에서 지내는 마을 시제(時祭). 마을 시제를 동네 시제라고도 부르고 있다. 자식이 없던 송산마을 출신의 경주이씨, 원주이씨, 장흥임씨, 유인 청주한씨, 유인 밀양박씨, 강릉유씨, 유인 창령조씨, 장흥임씨 등이 마을에 재물을 기부하고 제사를 지내달라고 한 데서 시작되었다. 이들의 기부한 재물의 규모는 논 2400평, 밭 300평, 임야 1정 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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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열자 의견:동제가 아니라 충제에 대한 내용입니다. 제목을 충제로 바꿔야 할 듯.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수역리 수역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 수역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6월 1일에 마을 공동의 제를 모시는데 이를 ‘충제’라고 부른다. 기우제의 성격도 띠고 있어서, 가뭄이 극심할 때면 제사를 지내면서 비를 내려달라고 빌기도 한다. 충제를 언제부터 모시기 시작했는지는 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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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금갑리 마을사람들이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 수품마을에서는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아주 오랜 옛날부터 ‘용왕제’와 ‘산신제’를 모셔왔다고 한다. 제일은 정초에 무당이 날을 받아 정하는데, 보통 마을에 궂은 일이 닥치기 전에 제를 모신다는 의미에서 정월 초닷새나 초엿새로 잡는다. 제사 준비는 모두 수품마을 부인회장이 주관하며 회원들이 그 일을 돕는다.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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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에서 지내는 문중제사. 일반적으로 5대조(五代祖) 이상은 일 년에 한번 묘에서 제사를 지내는데, 이를 묘제·시제(時祭)·시향(時享)·시사(時祀)라고 한다. 전라남도 진도군에서는 이를 ‘시양’ 또는 ‘세양’이라고 부르며 “시양지낸다”, “세양지낸다”고 한다. 보통은 음력 10월경 문중에서 정한 날에 조상의 묘를 찾아가 지내는데, 논이 거의 없는 조도 지역에서는 육지에서 짚을 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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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의신면 거룡리 신정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모시는 제사. 신정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6월 초하루 밤 11시에 마을제사를 모시는데, 이를 충제라고 부른다. 충제는 농약이 발달하기 이전에 병충해의 피해를 줄이고자 하는 염원에서 마을 뒷산에 마련한 제터에 제를 지내는 것으로 시작됐다. 산에서 제를 지낸다고 해서 산신제라고 부르기도 한다. 충제는 원래 마을 뒷산의 제터에서 모셨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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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수역리 신흥마을에서 주민들이 공동으로 지내는 마을제사. 신흥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14일 오후 5시경에 진씨 할아버지 비석 앞과 마을 앞 바위에서 제를 지낸다. 바위에 산신제를 지내기 시작한 시점은 1985년부터이다. 신흥마을 앞에 위치한 야트막한 산의 아래자락에 널찍한 바위가 있는데, 풍수지리에 밝은 사람이 마을에서 이 바위가 훤히 보이면 마을에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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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 안치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 안치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1월 14일 저녁 밤 11시부터 30여 분 동안 마을회관 앞 공터에서 제사를 모신다. 마을 사람들은 이 제사를 도제(도지), 거리제 또는 노제라고 말한다. 제장은 모정이 아닌 공터이지만, 빈 터에 상을 차리기가 곤란할 뿐만 아니라 바람과 추위를 막을 요량으로 모정에 차양을 치고 제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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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조상에게 재수를 축원하고 고하는 의례. 고사는 재수를 위해 신이나 조상에게 고하고 비는 의식으로, 지내는 상황에 따라 안택고사, 재수고사, 뱃고사 등으로 부른다. 안택고사(安宅告祀)는 이름 그대로 집안의 평안을 비는 고사이다. 한해가 시작되는 정월 초에 지내는 경우가 많은데, 집안에 우환이 있거나 불길한 일이 생길 때에도 지낸다. 무당이 징을 치며 가택신에게 일년간의 운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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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행해지던 세시의례의 하나. 여제(厲祭)는 본래 관에서 모시던 제사였으나 민간에 유포되면서 농경문화와 결합하여 민간신앙으로 자리 잡은 세시의례의 하나로, 후손이 없는 귀신들이 농사를 망치지 못하도록 여제단을 만들어 봄에는 가두고 가을에는 풀어주던 제사의식이다. 여제는 본래 중국 주나라 때부터 모셔오던 제사로서, 후손이 없는 귀신을 위해서 모시던 의례였다. 자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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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연산마을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에 올리는 마을제사. 전해오는 말로는 1800년경 서씨가 처음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예전에는 둔전리 일대와 같이 목장이 있었다고 한다. 지금은 약 55호 정도가 살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마을이 형성된 것은 49년여 전이며, 그 전에는 5~6호 정도만 살고 있었다. 비교적 주변에 토지가 많아 사람들이 이 마을로 옮겨와 살면서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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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염장리 염장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 염장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1월 1일 아침 7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당제와 거리제를 동시에 지내고 있다. 당제와 거리제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주민들은 마을이 성촌되면서부터 지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예전에 있었던 참솔나무의 수령이나 입석이 매우 오래된 것으로 보아 당제의 역사도 그만큼 되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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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2월 1일 바닷물의 간만의 차가 심한 날. 제주를 비롯한 남해 연안 일대의 어촌에서는 음력 2월 1일 바닷물 간만의 차이가 심한 날에 풍신(風神)인 영등 할머니가 지상에 내려왔다가 보름 후에 하늘로 올라간다는 믿음에 따라 영등할머니 갯제를 지낸다. 특히 이 같은 민속이 잘 지속된 곳은 제주의 한됨, 대정 일대 어촌이다. 남제주군 성산에는 영등하르방 풍습까지 있다. 진도군 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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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침계리 영산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 영산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14일 밤 11시경에 동제를 지낸다. 마을의 동제를 마을사람들은 ‘도제’ 또는 ‘거리제’라고 부르는데, 축문에는 거리가(街)자를 써서 ‘가리제’라고 되어 있다. 제사를 거른 적은 없으나 구정과 정월 보름 사이에 초상이 나거나 동물이 죽으면 음력 2월 초하루로 옮겨서 지낸다. 가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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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읍 동외리 용두마을에서 매년 음력 2월 1일에 올리는 마을제사. 본래 진도군 부내면에 속했는데, 진도읍성의 동문 밖이 되므로 동문밖, 또는 동문외라 하였다. 그러다가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용상리, 용하리, 당동리 일부를 병합하여 동외리라고 불리게 되었다. 읍성 축조 이후 장흥임씨가 입향한 후 밀양박씨, 김해김씨, 전주이씨 등이 입거하면서 마을이 형성된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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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용장리 용장마을에서 매년 지내고 있는 마을제사. 용장마을에서는 두 종류의 동제가 전해오고 있는데, 하나는 정월 대보름에 지내는 마을제사로서 망제(望祭) 또는 들제라고 부르는 제사이고, 다른 하나는 음력 6월 1일에 지내는 충제(蟲祭) 또는 산제(山祭)라고 부르는 제사이다. 망제는 다른 마을과 마찬가지로 마을사람들의 소망성취를 기원하면서 올리는 제이나, 충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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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고군면 원포리 원포마을에서 매년 지내고 있는 마을제사. 바닷가 마을인 원포마을은 며흘포, 마흘포가 ‘멀포’로 변하여 의역된 것이다. 지금은 원포라는 이름으로 고정되었는데, ‘멀고 험하고 외진 곳’이란 뜻이다. 주민들의 주요 소득원은 쌀, 김, 전복이다. 현재 주요 성씨는 김해김씨와 나주임씨이다. 마을 공동재산으로 마을회관이 있고, 마을조직으로는 13명으로 구성된 청년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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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씻김굿의 하나로 미혼으로 죽은 처녀·총각의 영혼들을 결혼시켜 주는 굿. 저승혼사굿은 망자혼사굿 또는 결혼굿이라고도 한다. 결혼을 하지 못하고 죽은 영혼은 몽달귀신·처녀귀신이 되어서 산 사람들에게 해를 끼친다고 하여, 영혼들의 원을 풀어주기 위해 사후결혼식을 시켜주는 것이다. 저승혼사굿에서는 먼저 처녀 망자의 묘를 총각 망자 묘 옆으로 이장하든가 합장하고 나서, 그날 밤 총각 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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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수유리 전두1리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 전두1리에서는 매년 음력 2월 1일 밤 10시에서 12시 사이에 제를 모시는데, 이를 ‘거리제’라고 부른다. 언제부터 모시게 되었는지에 대한 자세한 내력은 전하지 않으나 아주 오래전부터 해오던 것이며, 지금까지 중단된 적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제를 모시는 즈음에 초상이 나면 그 해에는 제를 모시지 않는다고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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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군내면 정자리 정자마을에서 올리는 마을제사. 본래 진도군 군이면에 속했지만, 1914년 행정 구역 폐합에 따라 정자리로 바뀌어 군내면에 편입되었다. 마을의 입향은 홍씨가 먼저 했다고 전하며, 다음에 들어온 밀양박씨가 현재 14대째 살고 있는 것으로 보아 400여년 이상 된 마을이다. 지금은 간척이 되었지만 예전에는 바닷가 마을이었다. 고려말에 조희주가 이곳으로 귀양을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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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남동리 조금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 조금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1월 14일 밤 11시부터 마을제사를 지내는데, 이를 거리제 또는 거래제라고 부른다. 거래제에 대한 정확한 유래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그 달에 마을에 초상이 나거나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나면 다음 달 보름으로 제를 연기한다. 다음 달에도 궂은 일이 있을 때는 그 해의 제를 지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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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포산리 죽엽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 죽엽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14일 밤 9시경에 마을 공동의 제를 모시는데, 이를 ‘거리제’라고 부른다. 제를 올리는 데는 약 3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며, 거리제를 지내고 난 다음에 각 가정에서 보름을 지낸다. 거리제의 연원은 알 수 없으나 마을사람들이 대대로 모셔온 것으로 중단된 적이 없으며, 제를 지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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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죽전마을에서 매년 정월 대보름에 모시는 마을제사. 본래 진도군 군일면에 속한 지역으로서 지형이 사슴의 뿔처럼 생겼다 해서 녹진(鹿津)이라 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죽전리, 대사리, 신동리 일부를 병합하여 녹진리라 불리면서 군내면에 편입되었다. 울돌목, 망금산, 노적봉 등의 고적이 있어서 유명하다. 죽전마을에는 1400년대 말 능선구씨가 입향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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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옥대리 중리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 중리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1월 14일 밤 12시에 거르제를 모신다. 거르제는 중리마을에서 객사한 사람이나 돌아가신 마을주민들의 영혼을 기리기 위해 지내는 것으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충제는 매년 6월 초하루 밤 10시에 지내는데, 농약이 발달하기 이전에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고 병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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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지막리 지막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마을제사. 지막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1월 14일 밤 12시경 마을에 있는 선바우독 두 곳과 닥너머재의 삼거리 한 곳에서 제를 지내는데, 이를 망제라 부른다. 특히 교통사고가 잦은 닥너머재의 삼거리에서 올리는 제사는 나쁜 기운을 누르고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영혼들의 천도를 돕는 의미도 들어 있다. 지막마을에서는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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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오산리 지수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 매년 음력 1월 14일 밤 12시경에 지내는 제사로, 마을사람들은 당산제라고 부른다. 당산제 전날 마을에서 아기가 태어나거나 초상 등 궂은일이 생기면 다음 달인 2월 초 하루로 날짜를 옮기기도 한다. 지수마을에서는 당산제 전에 간단하게 거리제를 지내는데, 마을 곳곳에 간단한 제물을 올리고 제관이 절을 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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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가 난산일 때 삼신에게 아이의 순산을 축원하는 굿. 옛날부터 민간에서는 어린아이의 출산이나 건강에 관한 문제는 모두 삼신이 관여한다고 믿었다. 지앙이란 아이를 점지해주고 성장을 관장하는 삼신(三神 또는 産神)으로 보통 삼신할머니라고 부른다. 지앙굿과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으로 제왕맞이가 있다. 제왕맞이는 아기를 갖지 못하거나 아기가 아플 때 하는 의례이다. 제왕은 출산과 수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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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의 영혼을 천도하기 위해 무당이 하는 제사. 죽은 이의 혼령을 위한 무당굿은 전국적으로 다양하게 전승되고 있는데, 호남지역에서 죽은 사람을 위하여 무당이 주관하여 치루는 종교적 제의를 특히 씻김굿이라고 한다. 씻김굿은 불교적인 성격이 강한 것으로 미루어 고려시대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며, 시간과 장소에 따라 굿의 내용이 다르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인다. 씻김이란 다른 말로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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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수확한 곡식이나 해산물을 조상신에게 먼저 음감하도록 올리는 의례 우리 민족의 조상숭배 사상은 매우 뿌리가 깊다. 그래서 한 해가 시작되는 설날은 물론 매 명절 때마다 조상께 차례를 올린다. 일어난 모든 일들을 조상의 음덕으로 여겨 감사를 드리고, 매년 새로 수확한 곡식이나 해산물을 먹기 전에 따로 날을 정해 조상께 먼저 제상을 차려 올린다. 올개심리와 조기심리가 대표적인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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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씻김굿의 하나로 죽은 조상을 청해 축원하는 굿. 초가망석에서 모셔지는 신격은 조상이다. 무가의 내용으로 보아 모시는 주 신격은 조상과 망자라고 볼 수 있다. 망자의 경우 최근에 죽었다고 하여 ‘신망조상’이라고도 하며, 이 거리가 망자를 위한 본격적인 절차가 아니더라도 함께 모신다. 초가망석은 서정무가라는 점이 특징이다. “하늘천자 높이 있어/따지자를 굽어보니/공자씨 맹자씨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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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침계리 침계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 침계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14일 자시에 동제를 지내는데, 마을사람들은 이를 거리제라고 부르고 있다. 거리제는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것으로 매우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진다. 그래서 제를 지낼 때에는 풍물을 치지 않으며, 마을에 초상이 나거나 산고가 들면 날짜를 2월 초하루로 변경하여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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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포산리 포산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 포산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14일 자정에 마을 공동의 제를 모시는데 이를 ‘거리제’라고 부른다. 거리에서 지낸다고 해서 거리제라고 하며, 마을 사람들이 대대로 모셔온 것으로 한번도 중단된 적이 없다. 제일과 제를 모시는 시간 역시 특별한 일이 없으면 변동하지 않는다. 제는 마을회관 뒤쪽에 있는 공터에서 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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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삼막리 하미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 하미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이월 초하루에 마을 공동의 제를 모시는데 이를 ‘거리제(거러지)’라고 한다. 제사를 지내는 시간은 새벽 1시이다. 못 먹고 죽은 귀신들, 객사한 귀신들, 떠돌이 귀신들 등 온갖 잡귀의 원혼을 달래고 마을의 평안을 위해 지내는 제사이다. 이 마을 동제는 20여 년 전에 한 차례 중단된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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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보전리 하보전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 하보전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1월 15일 밤 11시경부터 제사를 지낸다. 마을에서 지내는 제사의 명칭은 거리제이다. 거리제를 지내는 날에 마을에 초상이 나면 제를 지내지 않으나, 아이가 태어나는 것은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 그 동안 해마다 거리제를 지내다가 중간에 몇 해 지내지 않았는데, 그래서인지 마을에 유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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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원포리 하율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제사. 하율마을에서는 매년 마을의 안녕과 풍농을 위해 음력 1월 1일 자정에 마을 공동의 제를 모시는데, 이를 ‘당산제’라고 부른다. 예전에는 정월 보름 안에 날을 받아서 제를 모셨으나, 제를 모시기 전에 마을에 초상이 나면 제를 모실 수 없기 때문에 1980년대 들어 정월 초하룻날로 날을 옮겨 지낸다. 당산제가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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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향동리 향동마을 사람들이 공동으로 올리는 마을제사. 향동마을에서는 매년 음력 정월 14일 밤 9시에 마을 앞에 있는 당산나무에서 마을 공동으로 제사를 지내는데, 이를 당산제 혹은 망제(望祭)라고 한다. 언제부터 당산제가 시작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주민들은 마을이 형성되면서부터 지내기 시작했을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지금까지 중단된 적은 없다고 한다. 당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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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지역에서 혼인을 할 때 행하는 의례(儀禮). 혼례는 혼기에 이른 남녀가 부부로 결합하는 의례이다. 인간은 이 의례를 치름으로써 하나의 가정을 이루게 되고 사회적으로는 보다 당당한 지위를 획득하게 된다. 1. 혼전의례(婚前儀禮) 1) 의혼(議婚) 좋은 혼처가 있으면 중간에 중매쟁이를 넣어 혼담을 진행시키는데, 이때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가문과 집안의 내력, 인품과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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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씻김굿 중의 하나로 객사한 혼을 집안으로 모셔 와서 벌이는 사령굿. 영혼(넋)이 실재한다고 믿는 영혼불멸관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의례로서, 객사한 혼의 원한을 풀고 저승으로 보내어 영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하는 굿이다. 좁은 의미의 혼맞이굿은 망자의 혼을 처음으로 부르기 위하여 길거리에서 하는 굿을 지칭하며, 보통은 길거리의 혼맞이와 집에서 행하는 씻김굿까지 포함하여 혼맞이굿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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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음력 3월 초 조수간만의 차로 회동마을과 모도 사이의 바다가 열릴 때 올리는 제의.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금계리 회동마을에서는 진도군의 주도로 매년 ‘신비의 바닷길 축제’를 개최하면서, 축제의 일환으로 마을 공동제사로 행해졌던 제의 양식인 영등제를 지낸다. 영등제는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사당에서 뽕할머니에게 제를 올리는 것이다. 한국의 농·어촌에서 일반적으로 봉사되는 풍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