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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를 꺾으면서 부르는 민요. 고사리타령은 부녀요(婦女謠)의 하나로 ‘고사리 꺾는 소리’라고도 부른다. 황해도의 신계군, 경상북도의 영덕군·영양군, 충청남도의 보령군, 전라북도의 장수군, 전라남도의 진도군과 해남군을 비롯해서 전국적으로 퍼져 있다. 가사는 대개 가난의 한스러움과 시집살이의 고달픔을 나타내며, 노동요의 형태를 갖추면서 단순하고 불규칙한 박자로 부른다. 강강술래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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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의 구룡목에서 전해지는 이야기. ‘구룡목’은 의신면 옥대리에서 청룡마을로 가는 중간 지점에 건넛뫼와 앞중매를 연결하는 구릉지대이다. 약 4백여 년 전 이곳은 밀양박씨 집성촌으로 약 2백 호가 넘는 큰 마을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구룡동으로 불렸던 마을의 세력이 워낙 커서인지 마을 청년들의 행패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양반일지라도 이 마을 앞을 지나갈 때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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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에 전해지는 금골산 탑에 얽힌 이야기. 1979년 8월 1일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둔전마을에서 지춘상이 조사하였고, 제보자는 이 마을에 사는 이성광(남, 71세)이다. 금골산 탑에 관한 이야기는 모두 두 가지이다. 하나는 탑 안에 이 세상의 일을 모두 알 수 있는 책이 들어 있었으나 누군가가 훔쳐갔다고 한다. 또 하나는 일제강점기 때 탑이 있는 땅 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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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청룡리 청룡마을에 있는 못에 얽힌 이야기. 「기생못 전설」은 고려 후기 배중손이 이끄는 삼별초군이 승화후 온[왕온]을 왕으로 추대한 뒤, 진도를 본거지 삼아 몽골과 맞서 싸우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전해지는 이야기이다. 1979년 7월 30일 진도군 의신면 청룡리 청룡마을에서 지춘상이 조사하였고, 제보자는 그 마을의 이덕순(남, 82세)이다. 삼별초군이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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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에서 불리는 남도들노래의 하나. 질꼬냉이라고도 하는 ‘길꼬냉이’는 논매기가 끝나는 날 마을에서 논매기가 가장 잘된 집을 골라 농사장원으로 정하여 축하하고, 그 집 머슴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머슴을 소잔등에 태우고 농악대를 따라 주인집으로 들어갈 때 부르는 노래로, ‘장원질소리’라고도 한다. 세벌매기를 끝내고 상머슴을 소에 태운 뒤 놀이를 하는 길꼬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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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집을 짓거나 저수지 둑을 막을 때 다구로 터를 닦으면서 부르는 농요. 진도에서는 「다구질소리」를 닥꼬질소리, 닥구질소리라고도 한다. 뒷소리 : 허널널상사도야 앞소리 : 이다구가 왼다군가 뒷소리 : 허~널널상사도야 앞소리 : 집터도 쿵쿵다과보세 뒷소리 : 허~널널상사도야 앞소리 : 방죽진터도 다과보세 뒷소리 : 허~널널상사도야 앞소리 : 쾅쾅 다과서 방죽막세 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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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桃花), 즉 복숭아꽃을 소재로 한 유희요. 「도화타령」은 본래 경기도 지역의 잡가(雜歌)인데, 현재는 전국적으로 불리고 있는 노래이다. 전라남도 진도군에서도 예전부터 부녀자들 사이에서 활발하게 불리어왔다. 이 노래는 원래 기생 도화(桃花)가 고종(高宗)의 총애를 받게 되자 이를 시샘한 엄비(嚴妃)가 도화의 얼굴에 바늘로 상처를 내어 부스럼이 난 자리처럼 만들어서 쫓아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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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에 있는 돌팍재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돌팍재 떡흙전설」은 우리나라 섬 지방에서 주로 전해 내려오는 거인 설화의 영향을 받은 이야기로, 현재 진도군에서 전승되고 있는「지심뫼 전설」이나「이음바위 전설」, 「고막뫼 전설」과 비슷한 ‘산이동’과 ‘산멈춤’이란 모티프를 가지고 있다. 1979년 8월 1일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둔전마을에서 지춘상이 조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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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둔전마을의 지명에 얽힌 이야기. 1979년 8월 1일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둔전마을에서 지춘상이 조사하였으며, 제보자는 그 마을의 손판기(남, 61세)이다. 금골산은 풍수지리학적으로 장군대좌격(將軍對坐格)이라고 한다. 마을에서 보면 산과 같은데 반대편에서 보면 장군이 앉아 있는 형상으로서, 금골산 앞에 있는 조그만한 섬이 장군의 숨인 인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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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전승되고 있는 일노래. 「맷독질노래」는 보리나 밀과 같은 거친 곡식을 맷돌에 넣고 갈면서 부르는 일종의 노동요이다. 곡식이 먹기 좋을 정도로 부드럽게 되기를 기원하면서 혼자 흥얼거리는 신세타령의 일종으로, 노래의 사설은 부르는 사람의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바꿔 부르기도 한다. 지춘상이 1979년 7월 31일 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둔전마을에 사는 최소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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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에서 전하는 이야기. 가난한 부부가 불쌍한 노인을 도와주었다가 좋은 묘자리를 얻어서 큰 부자가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1979년 7월 28일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에 사는 이순례(여, 67세)가 구연하였다. 옛날에 가난한 부부가 어머니를 모시고 접방살이(셋방살이)를 하였다. 그러던 어느 해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자 출상을 하고 보니 빚을 많이 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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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둔전마을에서 전해지는 명풍수에 관한 이야기. ‘이승’이란 인물이 명풍수가 된 배경을 이야기한 설화로, 경기도 김포지방에서 전하는 「조헌과 괴호」란 설화와 비슷한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 1979년 8월 1일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둔전마을에 사는 박길종(남, 58세)이 구연하였다. 이승은 서모자식으로 태어났으나 그 어머니의 지극한 정성으로 어릴 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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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강술래의 여흥놀이 중 하나인 ‘문열어라’ 놀이에서 부르는 노래. 강강술래는 주로 진도를 비롯해 해남·완도·무안 등 전라남도 해안 일대에서 성행하던 민속놀이로서, 노래와 무용과 놀이가 혼합된 부녀자들만의 집단가무였다. 추석이나 정월 대보름, 백중 같은 명절날 밤에 마을의 넓은 마당에서 여자들이 서로 손을 잡고 둥글게 돌며 춤을 추는 원무가 기본 형태이다. 여기에 중간 중간 여러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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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사당패에 의해 전래된 노래. 솔라도레미의 경토리로 되어 있으나, 음역이 넓은 편이며, 3소박 4박에 맞는다. ‘방애로구나’라는 가사 때문에 「방아타령」으로 불리지만 실제 방아를 찧으며 부르는 노래는 아니다. 사당패 소리 계열의 「방아타령」은 해남과 진도의 두 곳에서 전승되고 있다. 이외의 전라남도 지역에서는 논매는 소리로 「방아타령」이 불리지만, 해남과 진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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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도리깨로 보리타작을 할 때 부르는 민요. 첫번째 유형의 보리타작소리는 메기는 소리와 받는 소리를 합해서 3소박 4박 1장단이 형성되는 매우 짧고 빠른 소리이다. 이 형태가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 보편적인 보리타작소리이다. 두 번째 유형의 보리타작소리는 메기는 소리와 받는 소리 각각 1장단이며 느린 소리이다. 「보리타작노래」는 「도리깨질소리」라고도 한다. (1)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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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뽕따러가세’와 ‘사리롱’이라는 가사를 반복하여 부르는 노래. 두 명의 창자가 불렀으나 메기고 받는 형태의 선후창으로 노래하지 않고 일정 부분을 나누어 불렀다. 뽕따러가세 뽕따러가세/ 고성성들로 뽕따러가세/ 흥사리랑 놀던사리랑/ 뽕도 따고 임도보고/ 고성성들로 뽕따러가세/ 흥사리랑 놀던사리랑 「뽕따는노래」와 동일악곡이나 ‘사리롱’이라는 가사가 반복되어 나옴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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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천하-나나허-허도 산이로고어너’의 후렴을 붙여 부르는 유희요. 지산면 인지리에 전해지는 산타령의 가사는 다음과 같다. 천하-나나허-허도산이로고어너/ 한산모시 수건밑에/ 새벽같은 처자눈은/ 검정청은 어디다두고/ 흔창으로 날보는고/ 못잊겄네 못잊겄네/ 사랑허든 그사람/ 암만해도 못잊겄네/ 천하-나나허-허도산이로고어너(설재천(薛在天). (조공례(曺功禮)의 받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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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군내면에 있는 금골산(상골산) 암자에 얽힌 이야기. 금골산(상골산) 중턱에 있는 상굴암이란 암자에서 쌀이 나왔으나 지나친 욕심 때문에 더 이상 쌀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야기이다. 쌀 나오는 바위 이야기는 전국적으로 전해지는 광포전설로서, 고군면 향동리에 있는 굴바위에도 이와 유사한 이야기가 전한다. 1979년 8월 1일 진도군 군내면 둔전리 둔전마을에 사는 이성광(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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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의신면 돈지리에서 전하는 호랑이 보은담. 우리나라에 널리 퍼져 있는 보은설화의 한 유형으로, 시묘살이를 하는 상주를 지켜주던 호랑이가 죽을 고비에서 상주의 도움으로 살아남았다는 이야기이다. 1979년 7월 30일 진도군 의신면 청룡리에 사는 이덕순(李德順)[남, 81세]이 구연하였다. 옛날에 효성이 지극하기로 온 동네에 소문이 자자했던 사람의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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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에 있는 쌍계사에 얽힌 이야기. 쌍계사 터에 얽힌 이야기와 함께 현재의 진도 향교가 지어진 경위가 나와 있다. 이 이야기는 1979년 7월 30일 진도군 의신면 청룡리 청룡마을의 주병욱(朱炳旭)[남, 65세]이 구연한 것이다. 지금의 쌍계사가 건립되기 훨씬 전의 어느 해, 범우 스님이란 분이 제자 한 명과 함께 진도에 내려왔다. 절을 지을 만한 마땅한 자리가 없나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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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장수가 가위소리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 전통사회에서 엿은 맛있는 간식거리였다. 엿장수는 골목골목을 누비면서 가위소리에 맞춰 익살스러운 엿타령으로 사람들을 끌어내었다. 엿타령은 또한 각설이패들이 즐겨 부르는 소리이기도 하였다. 자자자 굵은 엿이야/허랑방통에 막판다 일본대판에 조창엿(조청엿)/동래부산에 사탕엿 훨훨같이 넓은 엿이야/백설같이 녹는다 어디가면 별다른가/내말듣고 이리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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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에서 전해지는 왕온(王溫)에 관한 이야기. 1979년 7월 30일 진도군 의신면 청룡리 청룡마을에서 그 마을의 이덕순(李德順)[남, 82세]이 구연하였다. 진도에 왕의 동생이 내려와서 왕 행세를 했는데, 제주도에서 진짜 왕에게 보내는 조공을 가로채므로 진짜 왕이 군사를 풀어 죽였다. 그 왕의 동생 무덤이 진도읍 잔등에 있다고 전한다. 삼별초가 추대했던 왕족 출신 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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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불리는 잡가(雜歌). 육자배기는 전라도의 대표적인 민요이다. 보렴·화초사거리·흥타령·개구리타령·새타령·성주풀이 등과 함께 남도잡가에 포함된다. 육자배기라는 이름은 한 장단이 6박(진양조 장단)인데서 유래하였다. 현재는 민요 육자배기와 잡가 육자배기가 공존한다. 민요 육자배기의 연원을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현재의 모습을 갖춘 것은 18세기 정도로 추정된다. 잡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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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를 재우거나 어를 때 부르는 민요. 자장가는 어린아이를 재우거나 어르기 위해 부르는 민요이다. 가사노동요 가운데 양육요에 해당하는 자장가는 ‘아이 어르는 소리’와 함께 전승되고 있는데, 전승 주체가 여성이기 때문에 부요에 해당한다. 1979년 7월 27일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에서 지춘상(池春相)이 조사하고, 제보자는 그 마을의 이순례(李順禮)[여, 67]이다. 자장자장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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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에서 각설이패들이 부르는 타령. 장타령은 각설이패들이 부르는 민요의 일종으로, 「각설이 타령」 또는 「품바타령」이라고도 한다. 흔히 경기 이남지역에서 많이 불리는데, 전라남도 지역에서는 대개 ‘장타령’이라고 부른다. 이 민요는 1979년 7월 27일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의 설재천(薛在天)[남, 74]·설국전(薛國田)[남, 74]이 불러주었다. 에~시구시구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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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의신면 옥대리 뒷산에 있는 장수바위에 얽힌 이야기. 1979년 7월 30일 진도군 의신면 청룡리 청룡마을에서 이 마을에 사는 한병문(남, 54세)이 구연하였다. 옥대리 옥대마을 뒷산에 바위가 있는데, 장수가 주먹질을 한 것처럼 바위에 주먹자국과 토시 한짝을 내려놓은 듯한 흔적이 있어서 장수바위라고 부른다. 그 옆에는 소가 잡았다는 묘자리가 있는데, 그 위에서 뛰면 ‘덩그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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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불리는 남도잡가의 하나. 흥타령은 진도군에서는 남도잡가의 하나인 「흥타령」을 ‘「경기흥타령」’과 구별하기 위해 ‘「남도흥타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경기흥타령」은 ‘「천안삼거리」’로 알려져 있는 소리로서 말끝마다 ‘흥’이 붙지만 「남도흥타령」은 뒷소리에만 붙는다. 「경기흥타령」은 굿거리 장단에 경토리로 되어 있고, 「남도흥타령」은 중모리장단에 육자배기토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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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혼자서 일을 하거나 쉬면서 흥얼거리는 신세 한탄의 노래. 흥그래타령은 흥글소리라고도 하며 시집간 여성들이 밭매기나 길쌈을 할 때, 친정어머니를 그리면서 부르는 노래이다. 흥글흥글 소리를 한다고 하여 흥그래타령이라고 하는데, 노래라기보다는 읊조리는 소리같기도 하고 흐느끼는 소리 같기도 하다. 꺾는 음이 많이 섞인 짙은 육자배기조 선율에 슬픔과 한이 가득 담겨 있다. 흥그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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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에서 부녀자들에 의해서 전승되고 있는 민속놀이의 하나. 1966년 2월 15일 국가 무형문화재 제8호로 지정된 강강술래는 주로 진도를 비롯해 해남·완도·무안 등 전라남도 해안일대에서 성행되어 왔다. 노래와 무용과 놀이가 혼합된 부녀자들만의 놀이로, 주로 추석날밤에 행하여지며 정월 대보름날 밤과 칠월 백중에도 놀았다. 명칭은 ‘강강수월래’ 또는 한자로 ‘强羌水越來(강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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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에서 강강술래의 부수놀이로 고사리를 꺾는 행위를 모사한 놀이. 고사리 꺾자의 가사는 마을마다 가창자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이는데, 보편적인 가사는 다음과 같다. 뒷소리 : 꼬사리 대사리 껑자 나무 대사리 껑자/ 유자꽁꽁 재미나난다 아장장장 벌이여 앞소리 : 껑자껑자 꼬사리대사리 꺽자/ 수양산 꼬사리 껑꺼다가 우리아배 반찬하세 뒷소리 : 꼬사리 대사리 껑자 나무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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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에서 강강술래를 추는 중간에 부수적으로 하는 놀이. 허리를 굽히고 늘어선 대열의 등을 밟고 건너는 놀이로 경상도 안동, 의성 등에서 행해지는 놋다리밟기와 유사하다. 기와밟기의 가사는 창을 교환하는 방식인데, 앞소리는 물어보는 형식이고 뒷소리는 대답하는 형식이다. 앞소리 : 어디골 기완가/ 뒷소리 : 장자 장자골 기와세 앞소리 : 기와밟세/ 뒷소리 : 기와밟세 앞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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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민간에서 구비전승되어 오는 이야기. 서사적인 구조를 지니고 있는 설화는 신화와 전설, 민담으로 세분할 수 있다. 설화는 오래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승되어 오기 때문에 전승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그 속에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전라남도 진도군에서 구비전승되어 오는 설화 역시 진도사람들의 경험과 의식이 투영되어 있을 것이다. 신화와 전설, 민담으로 나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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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에서 행해지는 강강술래의 여흥놀이 중 하나. 강강술래는 주로 진도를 비롯해 해남·완도·무안 등 전라남도 해안 일대에서 성행하던 민속놀이로서, 노래와 무용과 놀이가 혼합된 부녀자들만의 집단가무였다. 추석이나 정월 대보름, 백중 같은 명절날 밤에 마을의 넓은 마당에서 서로 손을 잡고 둥글게 돌며 춤을 추는 원무가 기본 형태이다. 여기에 중간 중간 여러 가지 여흥놀이가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