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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노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500634
영어음역 Baennorae
영어의미역 Boating Song
이칭/별칭 닻배 소리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전라남도 진도군
집필자 김혜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어업노동요
토리 육자배기토리
출현음 미라시도레미
기능구분 노동요
형식구분 메기고 받는 형식
박자구조 3소박 4박
주요 등장인물 정든 님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에서 닻배의 노를 저으면서 부르는 노동요.

[개설]

진도의 뱃노래는 서해안의 칠산바다에서 노를 저으면서 부르던 노래이다. 닻배는 바다 가운데에 닻을 놓아 배를 고정시킨 뒤 어로 작업을 하는 방식이며, 주로 조기를 잡았다.

[구성]

진도군 조도의 뱃노래는 늦은놋소리·자진놋소리·늦은술비소리·자진술비소리·풍장소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놋소리(노젓는소리)는 육자배기토리이며, 느린 것은 중중모리 장단형, 빠른 것은 자진모리 장단형이다.

[형식]

메기고 받는 형식이 기본이지만, 샛소리가 들어가고, 받는 사람이 메기기도 하여 헤테로포니(heterophony, 같은 선율을 복수의 성부(聲部)로 동시에 연주할 때 원래의 선율과 그것을 장식·변형한 선율이 동시에 존재하는 상태) 현상이 일어난다.

[가사]

어기야 어화 어기야 어화

칠산바다 너른물에

고깃배가 돌아온다

어어어 어허어허 어 어화어화

영차 (여엉 차) 영차(여엉 차)

어기여차저차 어허어 어허 어영차

(어기여차저차 어허어 어허 어영차)

간다간다 어허어 어허 나는 간다

칠산바당에 어허어 어허 나는 간다

정든님 두고서 어허어 어허 다당에 간다

밤바람 분다 어허어 어허 돛달고 간다

인제야 가면 어허어 어허 언제야 울꼬

힘차게 내려라 어허어 어허 힘차게 내렸다

어기여차저차 어허어 어허 어영 차

(어기여차저차 어허어 어허 어영차)

어야 디야 어허어 어허 영 차

밀어라 땡겨라 어허어 어허 어서 어서 가자

어기여차저차 어허어 어허 어영 차

(어기여차저차 어허어 어허 어영 차)

어 야디여 차 하 (어 야디여 차 하)

어 허허허 어 야디여 (어 야디여)

어 허어허 (어 허어허) 어 야디여 (어 야디여)

어기야디여 (어기야디여) 어기야디여 (어기야디여)

어 허어허 (어 허어허) 어 야디여 (어 야디여)

어기야디여 (어기야디여) 달 은밝고 (달 은밝고)

명 랑한데 (명 랑한데) 돛 단배가 (돛 단배가)

두 리둥실 (두 리둥실) 잘 도간다 (잘 도간다)

어 야디여 (어 야디여) 어기야디여 (어기야디여)

[내용]

정든 임을 두고 칠산바다로 고기잡이를 나가서 임을 생각하며 어서어서 돌아가자는 내용으로, 특히 밤바다의 풍경에 대한 묘사가 노래에 잘 살아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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