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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501031
한자 五山里遺蹟
영어음역 Osan-ri Yujeok
영어의미역 Archaeological Site in Osan-ri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물 산포지
지역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오산리 오상마을
시대 선사/철기
집필자 이영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주거유적
건립시기/연도 철기시대
소재지 주소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오산리 오상마을
관리자 진도군

[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오산리에 있는 철기시대의 주거유적.

[위치]

고군면소재지에서 지방도 801호선을 따라가다 보면 오상마을에 이르게 되는데, 오산리 유적은 오상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조사경위]

목포대학교 박물관에서 실시한 진도군 문화유적 조사시 처음 발견된 유적으로 1987년 학계에 보고되었다. 2003년 경지정리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문화재연구원에 의해 발굴조사되었다. 조사 당시 ‘오산리유적 가지구’와 ‘오산리유적 나지구’로 명명되었다. 그 후 2005년 목포대학교박물관에 의해 실시된 조사에서는 ‘오산리유적①’과 ‘오산리유적②’로 하였다.

[조사결과]

오산리유적①에서는 고인돌 하부구조 12기, 주거지 5기가 확인되었다. 유물은 주거지에서만 적갈색연질토기편, 회청색경질토기편 등이 출토되었다.

오산리유적②에서는 철기시대 주거지 12기, 구덩유구 15기, 적석유구 1기, 부정형유구 1기 등 총 29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유물은 주거지와 구덩유구에서 발호, 완, 주구토기, 쇠낫 등이 출토되었다.

[형태]

오산리유적 중 규모로 보면 주거지가 구덩유구보다 크다. 배치 상태는 유적의 중앙에 위치한 주거지를 중심으로 원형을 이루면서 다수의 구덩유구가 분포되어 있다. 또 이들 구덩유구와 일정 거리를 두고 주거지가 주변에 배치되어 있는 형태이다.

오산리유적①에서 확인된 주거지는 동쪽 구릉 정상부에 고인돌 하부 구조와 인접하여 일정 거리를 두고 있다. 아직 내부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경사가 낮은 쪽은 유실이 심한 편이다. 주거지의 형태는 모두 방형계이며 내부에서는 별다른 시설이 확인되지 않았다.

1호 주거지는 방형의 평면 형태를 보이며 크기는 장축 364㎝, 단축 360㎝ 정도이다. 2호 주거지는 경작층을 제거하자 방형의 주거지 윤곽선이 확인되어 윤곽선이 확인되는 부분까지 확장하였다. 그 형태는 말각방형으로 크기는 장축 430㎝, 단축 423㎝ 정도이다. 내부에서는 소토부와 다량의 재층이 확인되었다. 3호 주거지의 평면 형태는 말각방형이며 크기는 장축 665㎝, 단축 662㎝ 정도이다.

오산리유적②에서 확인된 유구는 자연적 유실과 농작물의 경작으로 인해 심하게 파괴되어 정확한 형태는 알 수 없다. 구덩유구는 전체적으로 내부에 벽면과 인접하여 원형을 이루며 소토가 확인되었다.

[출토유물]

오산리유적의 주거지와 구덩유구는 다량의 유물을 포함하고 있는 것과 극히 소량의 토기 파편만 수습되는 것으로 구별된다.

가장 많은 유물이 출토된 2호 주거지에서는 옹형토기·호형토기·발형토기·시루·주구토기·양이개·완형토기 등 다양하게 출토되었다. 유물은 해남 군곡리 조개더미 이후의 시기에 해당되는 것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 가운데 시신 매납용으로 사용되는 톱니무늬가 찍힌 대형옹형토기가 주거지 내부에서 저장용토기로 확인되어 주목된다.

구덩유구에서 수습된 유물로는 연질토기가 주를 이루며 장란형토기·발형토기·옹형토기·주구토기·호형토기·시루·쇠낫 등이다. 4호 구덩유구에서는 6점의 쇠낫, 6호 구덩유구에서는 2점의 쇠낫이 수습되었다. 구덩유구 내부에서 수습된 쇠낫 등은 사용자의 신분과 문화적인 성격을 추정할 수 있는 좋은 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다.

[의의와 평가]

앞으로 발굴 조사가 정식으로 이루어져 유구와 유물을 세밀히 분석하여 성격을 파악한다면, 이 지역의 공백기로 남아있던 선사·고대 문화를 밝힐 수 있는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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