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의 법정리이자 행정리.

[명칭유래]

며흘포, 마흘포가 멀포로 변하여 의역된 것으로서 지금은 원포로 불리게 되어 ‘멀고 험하고 외진곳’이라는 뜻으로 고정된 이름이 되었다.

[형성]

마을 형성은 입도조인 김해김씨와 나주임씨에 의해서이다.

[변천]

본래 진도군 고일면의 지역으로서 갯가가 되므로 먼개 또는 원포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오하리, 하율리의 각 일부를 병합하여 원포리라 해서 고군면에 편입되었다.

[자연환경]

지막리와 해발 10m의 안부로 연결된 외딴 산 삼마산[147m]을 주산으로 하고 있으며, 건너편 벌포와 만을 형성하고 있다 삼마산 남사면 산록부의 계곡에 입주하고 있다.

[위치와 교통]

고군면의 중앙 동쪽 해안가에 있으며, 동쪽은 바다, 서쪽은 지막리, 남쪽은 바다, 북쪽으로는 오산리와 각각 접하고 있다. 마을의 위치는 북위 34°29′05″, 동경 126°22′08″이다. 교통은 해안가를 지나 하율에서 801번 지방도와 연결되고 이어 지막에서 18번 국도와도 쉽게 연결되어 있다. 진도읍까지는 5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현황]

2014년 11월 2일 현재 원포리에는 총 54세대에 131명(남 69명, 여 62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농경지는 논 6㏊, 밭 20㏊, 임야 49㏊가 있다. 주요 농산물은 쌀이며, 이외에도 김, 전복 등의 수산물도 난다. 마을의 공동재산으로 마을회관이 있고, 마을조직으로는 청년회, 어촌계, 부녀회, 노인회가 있다. 주요 성씨로는 김해김씨와 나주임씨 등이 거주하고 있다. 유물·유적으로는 당제 사당 1개소와 고인돌이 있다. 고인돌은 18기가 있는데, 대부분 밭과 구릉에 일정한 군집형태 없이 산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