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인지리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돌무덤.

[위치]

인지리 고인돌군은 두 개의 군집을 이루고 있다. 가군 고인돌은 인지초등학교 뒤쪽 150m 정도 떨어진 곳에 10여 기의 고인돌이 남북 1열로 군집을 이루고 있다. 나군 고인돌은 가군 고인돌에서 남동 방향으로 100m 정도 떨어진 구릉상에 위치하고 있다.

[발굴조사경위]

1968년 서울대학교 동아문화연구소에서 남해안 도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처음 학계에 알려졌다. 그 후 1979년 전남대학교 호남문화연구소와 1987년 목포대학교 박물관의 지표조사 때 다시 조사되었다.

[발굴결과]

고인돌 아래쪽이 매몰되어 확실한 형식을 알 수 없지만, 가군 6기에서 받침돌이 확인된 것으로 보아 기반식(남방식, 바둑판식) 고인돌임을 확인할 수 있다. 나군 고인돌은 1959년 겨울, 경작을 위한 이동이 이루어져 확실한 형식을 알 수 없다.

[형태]

인지리 고인돌군의 규모는 일정치 않고 대형과 소형이 뒤섞여 있다. 가군 고인돌은 전체적으로 길이 170~320㎝, 폭 120~260㎝, 두께 15~95㎝의 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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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

나군 고인돌은 덮개돌이 이동되었으며, 규모는 길이 130~250㎝, 폭 110~160㎝, 두께 25~80㎝의 크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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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2]

[출토유물]

인지리 고인돌군에서 돌검과 돌도끼가 출토되어 인지초등학교에 기증하였다고 전해지지만 현재 유물은 확인할 수 없다.

[현황]

가군 고인돌 주변에 석재가 많이 널려 있는 것으로 보아 고인돌이 파괴된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