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진도 출신의 농학자.

[개설]

본관은 경주. 호는 지봉(智峰)이다. 아버지 정동창(鄭東昌)[1870~1944]과 어머니 경주이씨 사이에서 진도군 지산면 가치리에서 1899년 6월 9일 태어났다. 1979년 10월 3일 향년 81세로 타계하였다.

[학력]

광주농업학교를 거쳐 수원고등농림학교를 졸업하였다. 일본으로 유학하여 1927년 규슈[九州]대학 농학부를 졸업하였다.

[경력]

1928년 이후 의주농업학교와 광주농업학교 교장을 역임하고 대구농과대 학장과 전남대학교 농과대 학장을 지내면서 수많은 제자를 배출하였다. 1949년 이후 전라남도 도청에서 농무국장을 지내고 수리조합연합회 전남지부장을 역임하였다. 또 수산업협동조합 도지부장도 지냈다. 1950년 5월 3일 실시한 제2대 국회의원에 출마하여 차점으로 조병문 군수에게 낙선했다.

[활동사항]

서예에 일가를 이뤄 국전에 6회나 입선하였고, 전남도전 서예부 심사위원장을 지냈다.

[저술]

저술로 『한국 수리행정의 본질』이 있다.

[상훈과 추모]

1998년 제자들이 진도군 지산면 가치리 마을에 「지봉 정상호선생 추모비」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