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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501535
한자 防己
영어음역 Banggi
영어의미역 Orientivine
이칭/별칭 청등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전라남도 진도군
집필자 김정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덩쿨식물
학명 Sinomenium acutum
생물학적 분류 식물〉속씨식물〉쌍떡잎식물〉방기과
자생지역/재배지역 한국|일본|중국|양지바른 산기슭
연한녹색
수술 수 9~12개
암술 수 3개의 헛수술과 3개의 심피(心皮)
꽃잎 수 6개
꽃받침 수 6개
길이 약 7m
형태구분 덩굴
용도구분 줄기와 뿌리를 신경통·이뇨에 약으로 씀
개화기 6월
결실기 10월

[정의]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방기과의 낙엽덩굴 식물.

[개설]

줄기가 항상 푸르기 때문에 청등(靑藤)이라고도 한다.

[형태]

길이는 약 7~10m 쯤 뻗는다. 줄기는 녹색이고 광택이 난다. 가지에는 털이 없으며 세로줄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둥글거나 넓은 달걀 모양이며 길이 6~15㎝, 나비 3~12㎝이고 때로 3개로 얕게 갈라진다.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3~7개의 얕게 패어 들어간 흔적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5~10㎝로서 잎몸보다 짧다.

[생태]

한국·일본·중국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 남쪽 섬의 양지바른 산기슭에서 주로 자란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6월에 연한 녹색으로 피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원추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각각 6개씩이다. 수술은 9~12개이며, 암꽃에는 헛수술과 심피(心皮)가 각각 세 개씩 있다. 열매는 핵과(核果)로서 둥근 모양이며 10월에 검게 익는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방기는 진도군 조도면 청등도에서 다량으로 자생한다. 그래서 예로부터 진도의 대표적인 민속 공예품인 산태미(진도에서는 삼태기를 산태미로 부름)를 만드는 재료로 쓰였다. 방기가 많이 나는 청등도의 주민들은 방기를 이용해 산태미를 만들어 농사 및 생활도구로 이용했으며, 이를 제작·판매하기도 했다. 벼농사가 원활하지 않았던 청등도 주민들은 두 되·다섯 되·한 말 짜리의 방기 삼태기를 만들었으며, 진도 본섬에서 두 되짜리 삼태기를 벼 두 되와 교환하기도 하였다.

당시 방기로 만든 산태미들은 질기고 실용적이었기 때문에 농가나 어가에서 생활용품으로 애용하였으며, 빛깔이 좋아 공예품으로도 인기를 얻었다. 현재에도 일부 농가에서는 과거에 만든 방기 산태미를 곡식 담는 그릇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

[용도]

한방에서는 방기의 줄기와 뿌리를 신경통과 이뇨 작용에 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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