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재화·용역의 생산·분배·소비와 관련된 활동과 영역.

[개설]

경제·산업은 경제와 산업을 일컫는다. 경제란 인간이 공동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재화나 용역을 생산·분배·소비하는 활동 전반을 말하고, 산업은 경제적 풍요로움을 위하여 재화나 서비스를 창출하는 생산적 기업이나 조직을 말한다. 산업에는 농업·축산업·임업·광공업을 비롯한 유형물의 생산 이외에, 상업·금융업·운수업·서비스업 등과 같이 생산에 직접 결부되지는 않지만 경제에 불가결한 사업도 포함된다.

경상남도 밀양시는 농업 가구가 전체 가구의 22%를 차지할 정도로 농업이 발달하였으며, 공업 부문에서는 섬유, 도자기 등 전통 공업이 발달하여 있다.

[생산과 성장률]

경상남도 밀양시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2019년 기준 약 3조 76억 원[2015년 기준년가격]으로, 경상남도 전체 GRDP 109조 3709억 원의 약 2.75%를 차지하고 있다. 지역내총생산은 일정 기간 동안 각 시도 내에서 생산된 최종 생산물의 부가가치 합계로, 각 지역의 경제 상황을 알려 주는 지표이다.

경상남도 밀양시의 경제성장률은 2019년 기준으로 이전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2016년에서 2017년은 약 2.3%, 2017년에서 2018년은 약 2.8%, 2018년에서 2019년은 약 4.8% 증가하여 지속적으로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다.

[산업 구조 및 사업체 현황]

1. 산업별 사업체 수[2019년 기준]

경상남도 밀양시의 산업 구조는 산업별, 종사자 규모별, 행정 구역별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밀양시 관내 사업체 및 종사자 현황을 살펴보면, 총 9,481개의 사업체가 있다. 산업대분류별로 살펴보면, 농업·임업 및 어업 19개[0.2%], 광업 1개[0.01%], 제조업 1,015개[10.71%],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 사업 14개[0.15%], 하수·폐기물 처리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 사업 36개[0.38%], 건설업 404개[4.26%], 도매업 및 소매업 2,239개[23.62%], 운수업 767개[8.09%], 숙박업 및 음식점업 2,240개[23.63%],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 사업 35개[0.37%], 금융업 및 보험업 95개[1.00%], 부동산업 및 임대업 305개[3.22%],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160개[1.69%], 사업시설 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121개[1.28%],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51개[0.54%], 교육 서비스업 349개[3.68%],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301개[3.17%],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리 서비스업 189개[1.99%], 협회 및 단체·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1,140개[12.02%]가 있다.

사업체 수로만 보았을 때, 숙박업 및 음식점업[23.63%], 도매업 및 소매업[23.62%], 제조업[10.71%] 순으로 비중이 높다.

2.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 수[2019년 기준]

경상남도 밀양시 관내 종사자 규모별 사업체 수 구성비를 보면, 1~4명은 총 8,024개로 전체 사업체의 84.63%를 차지하고 있으며, 5~9명은 813개로 8.58%, 10~19명은 305개로 3.22%, 20~49명은 250개로 2.64%를 각각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다음으로 50~99명은 68개로 전체 사업체의 0.72%를 차지하고 있으며, 100~299명은 18개 0.19%, 300~499명은 2개로 0.02%, 500~999명은 1개로 0.01%, 1,000명 이상인 사업체는 없다.

사업체 대부분이 영세사업체이며, 300명 이상의 대기업은 세 곳 정도이다.

3. 행정구역별 사업체 수[2019년 기준]

읍면별로는 삼랑진읍은 659개[6.95%], 하남읍은 726개[7.66%], 부북면은 552개[5.82%], 상동면은 157개[1.66%], 산외면은 235개[2.48%], 산내면은 354개[3.73%], 단장면은 492개[5.19], 상남면은 572개[6.03%], 초동면은 281개[2.96%], 무안면은 351개[3.70%], 청도면은 80개[0.84%], 내일동은 723개[7.63%], 내이동은 2,042개[21.54%], 교동은 382개[4.03%], 삼문동은 1,418개[14.96%], 가곡동은 457개[4.82%]이다.

삼문동에 가장 많은 사업체가 있고, 청도면에 가장 적은 사업체가 있다.

[산업 단지]

경상남도 밀양시에는 총 12개의 농공단지 및 산업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농공단지는 부북특별농공단지·초동특별농공단지·하남농공단지·상남특별농공단지·춘화농공단지·미전농공단지·제대농공단지·대미농공단지로 총 8개이고, 산업단지는 사포일반산업단지·하남일반산업단지·용전일반산업단지·용전3일반산업단지로 총 4개이다.

또한 2022년 현재 조성 중인 밀양나노국가산업단지가 있다.

[재정 규모]

경상남도 밀양시의 재정자립도는 13%로 경상남도 전체 재정자립도 32.8%에 비하여 낮은 편이며, 경상남도 내에서 중간 정도에 위치하지만, 다른 시와 비교할 때 낮은 편이다. 재정자립도는 지방자치단체의 일반회계 세입 중 자체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을 말하며,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경제 활동과 소득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밀양시의 총세입액은 8605억 원이다. 자체 수입은 1119억 원[13%]이고, 지방세는 901억 원[80.52%], 세외수입은 217억 원[2.52%], 의존수입은 7259억 원[84%]이다. 의존수입 중 지방교부세는 4117억 원[47.84%], 조정교부금 278억 원[3.23%], 보조금은 2864억 원[33.28%]이다.

[농산물 수출]

경상남도 밀양시는 농업이 발달하여 농특산품 수출 규모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2019년을 기준으로 밀양시의 무역지표를 살펴보면 수출 실적은 수출량 2만 798톤, 수출액 3275만 달러이다.

세부적으로 신선 농산물의 수출량은 817.6톤, 수출액은 3403만 2000달러, 가공식품의 수출량은 2만 1247.5톤, 수출액은 2억 9072만 6000달러이고, 임산물의 수출량은 14.7톤, 수출액은 274만 8000달러이다. 주요 수출국은 신선 농산물은 미국, 일본, 홍콩, 베트남, 유럽이고, 가공 식품은 일본, 동남아, 미국, 유럽이며, 임산물은 일본이다.

[전망]

경상남도 밀양시의 경제구조는 농촌 도시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농업 특산품이 많아 수출량이 많으며 제조업도 밀양시 지역내생산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2019년을 기준으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경제성장을 하였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이 있었지만 밀양시의 농공단지 및 산업단지 인프라와 농업에 최적화된 자연환경은 밀양시의 경제를 발전시킬 것으로 전망된다.